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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의원제 도입 등 정관개정 중점 추진"

손의식
발행날짜: 2014-04-19 17:35:29

여의사회 김화숙 신임 회장 "여의사 위상 확립 총력"

한국여자의사회 신임 김화숙 회장이 19일 제58차 정기총회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회무에 돌입했다.

김화숙 회장은 임기 중점 추진 회무로 '정관개정'을 뽑았다.

여자의사회는 지난해부터 정관개정 작업을 추진 중이다.

현재 여자의사회는 대의원제도를 도입해 정기총회를 대의원총회로 전환하고, 상임진의 부회장도 현재의 3석에서 5석으로 늘리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또한 무임소이사 제도를 폐지하는 대신 실행이사를 확대함으로써 사단법인체의 성격에 걸맞고 보다 현실적인 회무 운영체제를 갖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회장은 정관개정안이 마련되면 조직의 위상을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

김 회장은 "새로운 정관이 확립되면 높아진 위상에 걸맞는 조직의 틀을 갖추게 되고 이를 통해 회의 기능과 역할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여자의사회가 명실상부한 여성 의료 전문가단체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국민과의 소통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여의사 모두가 국민과 사회 속으로 파고들어 국민과 소통하며 사회 속의 의사로 변함없는 존중과 신뢰를 받아야 한다"며 "글로벌화, 정치적 역량 강화 등 외연 확대에 이어 진정한 내실을 다지는 중요한 과정"이라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재능기부에도 힘을 쏟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김 회장은 "의료봉사 활성화 방안을 적극 고려하고 있다"며 "홈페이지를 통한 여성건강 상담을 추진해 회원들이 사이버 공간에서 얼마든지 재능으로 봉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를 통해 여성의 가벼운의 질병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시키고 궁극적으로 여의사들이 국민과의 소통을 넘어 신뢰를 쌓아가는 바탕으로 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직의 발전을 위한 회원의 참여도 당부했다.

김 회장은 "국민과 사회 속의 여의사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여의사들이 한국여자의사회에 참여하는 조직문화가 진작돼야 한다"며 "정관개정을 통해 지회의 단합된 힘을 중앙회로 모으는 통로가 구축되면 목표가 더 가까워 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거창하게 의욕만 앞세우기보다는 앞으로 구성될 상임진과 머리를 맞대고 구체적으로 결정할 것"이라며 "실천 가능하고 현실적인 방안을 찾기 위해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한국여자의사회 제27대 김화숙 회장 약력

▲학력 및 수련 경력

- 1971년 이화여자 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 1984년 중앙대하교 의과대학 석사 박사 취득
- 1971년 내과 전문의 취득
- 1982년 덴마크 코펜하겐 및 독일 프랑크푸르트 의대혈액 종양내과 연구원
- 1976년-1985년 국립의료원 혈액 종양내과 staff 역임

▲대외 활동

- 2005년 이화의대 동창회 회장
- 1998년부터 한국여자의사회 총무이사,감사, 의권옹호위원장, 국제사업위원장, 세계여자의사회 준비위원회 재정분과위원장
- 2006년 의협 대외협력이사 및 의협 100주년 여성분과 위원장

▲현재

- 위장내시경학회 고문
- 서초구 여자의사회 회장
- 한국여자의사회 회장
-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 중앙위원장 및 고문
- 의협 의사시니어직능클럽 대표
- 김화내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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