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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공백기간 사망률 폭증 3136명 초과사망

발행날짜: 2025-02-05 14:53:30

김윤, 2015~2024년 2~7월 입원 사망 분석 공개
응급, 요양병원 악화 환자 제대로 된 치료 못 받아

의과대학 정원 증원으로 촉발된 의료공백 기간 3136명의 초과사망이 발생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의료대란으로 응급환자는 물론, 요양병원에서 상태가 악화한 환자들에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5일 더불어민주당 김윤 의원실은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받은 2015~2024년 2~7월의 병원 입원 환자 및 입원 결과 사망 현황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의료공백 기간인 2024년 2~7월 3136명의 초과사망이 발생한 것을 확인했다.

구체적으로 2024년 2~7월 입원 환자 467만 명 중 1.01%인 4만 7270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 2015년~2023년 동기 사망률 0.81%보다 약 0.2% 높은 숫자다. 중증도를 보정한 AADRG 별로 초과사망을 산출하면 올해 3136명의 초과사망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의료기관 종별로 살펴보면, 요양병원 사망률이 1.14%에서 1.7%로 0.56%p 늘며 가장 많이 사망률이 많이 증가했고, 초과사망은 4098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상급종합병원에서 발생한 초과사망은 110명, 종합병원은 76이었다.

월별로 살펴보면, 전공의 이탈이 시작된 2월 초과사망 513명을 시작으로, 4월까지 357명으로 살짝 감소하다가 6월에는 초과사망자가 627명에 달했다.

초과사망자 수 상위 20개 AADRG 질병군 별로 살펴본 결과, 인지장애 등의 '섬망 등(65세 이상 기타 기질성 장애)'이 초과사망 2479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심부전 및 쇼크 300명, 18세 이상 신경계 신생물 293명 순이었다.

이와 관련 김윤 의원은 "지난 10년간 질병군별 중증도 등 사망률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을 고려해 입원환자의 사망 현황 데이터를 분석했다"며 "그 결과 의정 갈등 이후 6개월 동안 환자들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해 3000명 이상의 초과사망자가 발생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의료대란으로 인해 대학병원과 종합병원에 내원한 응급환자는 물론, 요양병원에서 상태가 악화된 환자들까지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며 "비상진료체계가 겉으로는 잘 작동하는 듯하지만, 현실에선 수많은 국민이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다. 정부는 환자 피해 현황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현실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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