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전체
  • 일반뉴스
  • 오피니언
  • 메타TV

라이프시맨틱스, 피부암 조기 진단 AI 상용화 임박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라이프시맨틱스의 인공지능 기반 피부암 조기 진단 소프트웨어가 임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라이프시맨틱스(대표 송승재)는 피부암 조기 진단 의료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SW)에 대한 병원 내 임상시험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23일 밝혔다.라이프시맨틱스의 피부암 영상검출·진단보조 SW는 지난해 7월 식약처로부터 확증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받은 이후 지난 15일 임상시험을 개시했다. 현재 확증 임상시험에 필요한 데이터 확보 및 무결성 검증을 마치고, 의료기기 판독 등 병원 내 임상시험의 마지막 과정이 진행중에 있는 상태.이 솔루션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표한 식의약 규제혁신 100대 과제의 맞춤형 신속 분류 품목 첫 사례로 지정된 상태라는 점에서 임상 종료 이후 인허가와 연내 상용화까지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이 소프트웨어는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피부 이미지를 사용자가 저장하면 인공지능 알고리즘과 이미지 분석을 통해 피부암 가능성을 분석하고 의료진의 빠른 판단을 도와 피부암의 조기 발견과 예방을 돕는다.피부암은 조기 발견 시 회복 가능성이 큰 암 중 하나로 치명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악성 흑색종도 조기에 진단시 5년 후 생존율이 무려 95%에 달하며 완치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럼에도 피부암은 일반적인 점이나 반점과 시각적으로 큰 차이가 없으며 통증을 유발하지도 않기 때문에 특별한 주의를 기울이지 않기 쉽고 의료 접근성이 낮은 곳에서는 방문의 번거로움 등으로 병변을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라이프시맨틱스의 피부암 조기진단 의료AI 솔루션은 고가의 별도 장비 없이 스마트폰으로 촬영된 이미지를 활용함으로써 의료AI 기술에 대한 진입장벽을 크게 낮출 수 있다. 특히, 고령화와 자외선 노출로 피부암 발병위험이 높지만 피부과 전문의가 부족한 농어촌 지역의 암 진단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이프시맨틱스 홍승용 의료기기사업부문장은 "언제 어디서나 활용 가능한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하는 의료AI 기술을 통해 보다 현실적인 피부암 조기진단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국을 넘어 세계 피부암 진단 시장까지 염두에 둔 중장기적인 계획하에 하반기 상용화를 추진중에 있다"고 말했다.
2024-01-23 11:04:33의료기기·AI

"치과의사 프락셀 허용, 법적 안정성 훼손 오류"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사법부가 치과의사의 안면부 보톡스에 이어 프락셀 레이저 시술까지 허용하는 판결을 내리자 의료계의 비판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대한성형외과의사회는 2일 성명서를 내고 "대법원의 판결과 판시내용은 공서약속에도 어긋나고 국가가 교부하는 면허증의 공증적 신뢰를 실추시켰을뿐 아니라 면허증 사용에 대한 법적 안정성을 훼손하는 중대한 오류를 범했다"고 맹비난했다. 성형외과의사회는 "의료법 전반적인 내용이 사문화되는 초유의 상황을 대법원이 초래했다"며 "대법원의 위법한 처분행위 때문에 국민은 예측 불허의 기본권 침해를 당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성형외과의사회는 침습적 시술행위를 사회통념과 연결시키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주장했다. 성형외과의사회는 "레이저, 필러 등은 침습적 시술행위로써 치과의사가 안와부, 이마 등의 안면부 전체에 실행하는 것이 사회통념이라고 판결하면 국민이 대법원을 신뢰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의료법에는 치과의사 면허범위가 구강보건이라고 돼 있는데 눈, 코, 귀, 이마가 구강보건에 포함된다고 해석하는 것은 상식에도 안맞고 의학적으로는 기이하고, 법리에도 어긋난다"고 꼬집었다. 대한피부과학회도 같은날 성명서를 내고 치과의사의 안면부 프락셀 레이저 허용으로 인한 혼란을 대법원이 책임져야 한다고 했다. 피부과학회는 "대법원은 치과 교육 과정에서 일부 안면미용에 관한 교육이 있음을 이번 판결의 근거로 들고 있다"며 "그 교육 과정은 치과의사가 되기 위한 전반적 교육과정이 아니라 치과의사 중 2% 미만인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 교육과정에 일부 포함된 교육"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비부암은 점, 잡티, 기미처럼보이기도 하는데 피부암 조기 진단을 놓치는 과오가 발생할 수 있다"며 "의료법상 의료인 면허제도 근간을 뿌리 채 흔드는 판결을 해 결국 무면허 의료행위의 만연으로 국민의 건강권에 심각한 위해를 가져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피부과학회도 대법원의 법해석에 따라 구강 내 질환 치료에 나서겠다고 했다. 피부과학회는 "피부과 전공의 수련 교육과정에 들어가 있는 구강 및 점막 질환 치료 내용을 확대하고 나아가 피부구강치료연구회를 신설해 구강내 질환에 보다 적극적인 교육 체계를 갖출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대한의사협회와 대한피부과의사회, 경기도의사회, 대구시의사회도 성명서를 통해 치과의사의 프락셀 레이저 허용 판결을 규탄했다. 피부과의사회는 구강미백에 나서겠다는 선언을 했다.
2016-09-02 16:18:06병·의원

눈에는 눈, 이에는 이…피부과, 구강미백 나선다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눈에는 눈, 이에는 이'다. 대한피부과의사회가 구강미백학회를 창립하고 구강미백에 나서겠다며 강력 대응을 시사했다. 이는 대법원이 보톡스에 이어 치과의사의 프락셀 레이저 시술이 적법하다는 취지의 판결을 내린데 따른 피부과의사회의 결단이다. 피부과의사회는 31일 성명서를 내고 "대법원의 치과의사 안면부 프락셀레이저 치료 허용 판결은 충격"이라며 피부과 의사들도 구강미백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대법원은 치과의사가 미용 목적으로 환자 안면부에 프락셀 레이저 시술을 해 주름 및 잡티 제거 등을 시행해 의료법을 위반했다는 혐의에 대해 무죄 선고를 한 2심 판결을 유지했다. 피부과의사회는 "앞으로 국회와 보건복지부는 의사면허 관련 시행규정을 재정비해 국민 건강권을 수호하는 데 고민해야 한다"며 "의사회는 구강 관련 치료를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피부과 기존 교과 과정에 있는 구강 해부, 구강 질환 및 다양한 치료를 본격적으로 교육하고 구강미백학회를 창립할 것"이라며 "추계학회에서는 구강미백 관련 세션 준비를 시작으로 학술활동을 심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대법원 판결에 대해서는 '충격'이라고 표현했다. 피부과의사회는 "현행 의료법상 의사와 치과의사의 면허 범위가 분명하고 관련 교육 및 수련 과정에 차이가 있음에도 교과 과정에 있다는 이유로 대법원은 보톡스에 이어 프락셀까지 허용했다"며 "충격이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피부암 조기 진단이 늦어지고 비가역적인 흉터를 남길 수 있는 부작용을 우려했다. 피부과의사회는 "안면부 피부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부분은 잡티로 보여질 수 있는 피부암"이라며 "피부암을 시진으로 구별하기 위해 피부과 전문의는 4년간의 전문의 수련과정을 밟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부암 병변을 단순히 레이저로 제거한 후 겪게 되는 환자 고통은 전혀 생각지 않은 판결"이라고 덧붙였다. 또 "레이저는 오랜 교육과 수련을 요하는 전문적인 분야로 시술 후 다양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며 비가역적인 흉터를 남길 수 있는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는 시술"이라고 우려했다. 그동안 피부과의사회는 치과의사의 프락셀 레이저 시술에 대한 현실과 동떨어진 판결을 우려해 여러차례 의견서를 제출해왔다. 공청회를 개최해 그 위험성을 알렸고, 1만5000여명의 탄원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2016-08-31 09:00:55병·의원
  • 1
기간별 검색 부터 까지
섹션별 검색
기자 검색
선택 초기화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