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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의약품 필리핀 허가심사 기간 단축…수출 활성화 기대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필리핀 식품의약품청(PH-Food and Drug Administration, 식약청)이 식품의약품안전처를 3월 30일경 우수 규제기관(Reference Drug Regulatory Agency)으로 신규 등재한다고 밝혔다.필리핀 식약청은 우수 규제기관에서 허가한 신약, 제네릭의약품 등을 신속하게 심사하여 허가하는 신속 허가제도(The Facilitated Review Pathway, FRP)를 운영한다.이에 따라 우리나라 의약품은 필리핀에서 법정 허가심사 기간이 기존 120~180일에서 30~45일로 크게 줄어든다.필리핀 식약청은 한국 식약처를 우수 규제기관으로 포함하는 개정안을 지난 2월 발표했으며, 개정된 규정의 효력이 발생하는 3월 30일경부터 대한민국 식약처가 허가한 의약품은 필리핀에서 신속 허가제도를 적용받게 된다.이번 필리핀에서의 우수 규제기관 등재는 세계보건기구(WHO) 의약품 백신 규제시스템 글로벌 기준(GBT) 평가 결과 최고 등급 획득('22년 11월) 및 WHO 우수규제기관 목록(WHO Listed Authorities, WLA) 등재('23년 10월)에 따라 식약처의 의약품 규제역량과 우리 의약품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물이다.식약처는 이번 우수 규제기관 등재에 따라 앞으로 필리핀으로 의약품 수출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글로벌 규제당국과 다각적인 협력 등 규제 외교를 통해 우리의 우수한 식의약 제품이 글로벌시장으로 활발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2024-03-28 11:33:09제약·바이오

임상시험 실태조사 대상 기관 확대…올해 38개 대상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임상시험의 품질 강화를 위해 정부가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실태조사 대상 기관이 점차적으로  확대되고 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2024년도 의약품 임상시험 실태조사 기본계획 수립하고 19일 이를 공개했다.올해 임상시험의 추진방향을 보면 위험도에 기반한 임상시험 선 순환 관리 강화가 기본 골격으로 설정됐다.추진 과제로는 △국내 임상시험 품질향상 및 신뢰성 제고 △환자 안전·권리보호 중점관리 △검체분석 관리체계 선진화 등이다.그간 국내 개발 신약 등 임상시험 승인 건수 지속 증가에 따라, 대상자 안전 및 품질향상의 선순환을 위해 임상시험 실시기관 관리 강화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또한 임상시험의 품질을 확보하고 시험대상자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위험도에 기반한 실태조사를 통해 전주기 사후관리 강화의 필요성과 WLA 평가 결과를 반영한 조사자 역량 및 실태조사 수준 강화의 필요성도 강조되고 있다.이 중 정기 실태조사에 대한 사항만 별도로 살펴보면 이는 지정된 임상시험실시기관에 대한 주기적 점검을 강화하고, 기관 운영의 전반을 평가함으로써 국내에서 수행되는 임상시험의 품질확보 기반 마련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에 따라 임상시험 실시에 필요한 시설 및 장비, 인력 보유 및 관리 적절성과 함께 임상시험심사위원회의 구성 및 운영, 임상시험 심사의 적절성 평가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기본 원칙으로는 임상시험실시기관에 대한 주기적(5년) 실태조사(2022년~2026년) 실시하고, 조사 대상은 진행 중인 임상시험이 있는 기관을 우선해 이력 및 위험도를 고려해 선정하며, 그 내용은 기관의 시설 및 관리체계, 심사위원회 운영, 임상시험 심사 및 관리 등 임상시험 실시 적합성 전반을 평가할 계획이다.특히 눈에 띄는 점은 이에 따라 대상이 되는 임상시험 실시기관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다.올해 조사 대상은 총 209개 임상시험 실시기관 중 38개 기관이 선정됐다.앞서 지난 2022년에는 21개 기관이 대상으로 선정됐고, 지난 2023년에는 26개 기관이 대상으로 선정된 바 있다.아울러 올해 정기 실태조사의 경우 위험도를 고려해 서류 실태조사가 선행될 방침이다.즉 임상시험 관련 시설 관리 체계와 기관장 역할, 심사위원회의 운영, 임상시험 심사 및 관리 등의 적절성을 조사하기 위해 일부 임상문서를 확인하되, 위험도를 고려해 17개 기관의 경우 서류 실태조사를 선행하고, 그 검토 결과에 따라 필요시 위험도를 고려한 현장 실태조사를 실시하는 것.이와함께 실태조사 중점 조사내용으로는 모니터링실, 문서보관실 등 기관 시설 운영 및 관리 적절성의 평가와 대상자 동의, 대상자 동의절차, 피해보상 절차, 이해 상충 관련자 등 임상시험심사위원회 심사 및 운영의 적절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2024-02-19 12:03:42제약·바이오

동국제약, '인사돌' 스위스 허가…유럽 일반약 시장 공략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동국제약의 '인사돌'동국제약(대표이사 송준호)은 생약성분 잇몸약 '인사돌'이 지난 18일(현지시간) 스위스 의약품청(Swissmedic)으로부터 일반의약품으로 품목허가를 획득해 본격적인 유럽 수출이 가능해졌다고 23일 밝혔다.회사 측은 이번 품목허가로 치과 치료만으로 불충분한 잇몸질환(치은염 및 치주염)에 있어, 효능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특히 대표적인 제약 선진국의 규제기관으로부터 초기 잇몸 염증을 비롯한 초기 치주질환에 그 효과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는 입장으로, 스위스에서 제품의 타겟층을 초기 잇몸병 환자까지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또한 50여년전 우리나라보다 의약기술이 선진화된 유럽으로부터 완제품으로 수입하던 동국제약이, 이제는 자체 원료합성뿐만 아니라 임상연구 진행, 복용 편의성을 위한 제형 변경 등을 통해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고, 더 나아가 스위스 품목허가로 효능을 인정받아 수출까지 하게 된다면 명실상부하게 K-의약품으로서 위상을 인정받게 된 것이라는 판단이다.이와 관련해 대한치주과학회 김남윤 부회장은 "스위스는 제약강국일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치과대학은 물론 유수의 치과 관련 회사들도 본사를 둔 선진국"이라며, "이번 허가는 국내에서 사용되고 있는 먹는 잇몸약이 치과 선진국에서도 그 효능을 인정받았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동국제약 송준호 대표이사는 "세계적으로 공신력이 높은 스위스 의약품청의 허가를 기반으로 한 스위스 수출을 시작으로, 유럽 및 해외시장 개척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스위스를 포함한 해외시장 확대를 위하여 학술심포지엄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전했다.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최근 의약품 우수 규제기관(WHO-Listed Authorities·WLA)으로 한국의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스위스의 의약품청(Swissmedic), 싱가포르의 보건과학청(HSA)을 등재했다.인사돌이 이처럼 국제적 표준에 부합할 만한 인증 역량을 갖춘 한국과 스위스에서 의약품으로 허가를 받았다는 것은 국제적으로 인정된 표준과 관행을 충족한다는 의미로, 제품의 가치를 재입증받은 것이라는 입장이다. 
2024-01-23 10:58:55제약·바이오

의약품 허가·심사서 AI 활용 신약개발 지원 등 소통 박차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지난해 출범해 식약처와 제약업계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는 의약품심사소통단이 올해 AI를 활용한 신약개발 지원, 원료의약품의 품질 등에서도 소통을 추진한다.8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 업계와 운영하고 있는 의약품심사소통단이 올해 신규 소분과를 신설하고 이를 운영하기로 했다.의약품심사소통단(CHORUS)은 그간의 소통채널과 달리 양방향 소통 채널로 마련해 업계와의 상호 발전을 꾀하고 현장에서 필요한 지원 방안 등을 도출하기 위해 지난해 3월 공식 출범했다.실제 구성은 △임상시험 심사, △허가·심사 지원, △전주기 변경관리, △첨단품질 심사, △동등성 심사 등 5개 분과로 운영되고 있다.심사소통단은 각 분과를 바탕으 그 해에 추진하는 프로젝트에 따라 소분과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3개 소분과를 신설해 새로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올해 신설되는 소분과는 허가심사 지원 분과 내에 '인공지능(AI) 활용 신약개발 지원'과 전주기 관리 심사 분과 내에 '원료품질 DB', 첨단 품질 심사 분과 내에 '신약 품질심사 개선' 등이다.이들 소분과의 목적과 주요 내용 등을 살펴보면 우선 '인공지능(AI) 활용 신약개발 지원'의 경우 AI, 머신러닝, 딥러닝 등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y) 기술 도입으로 의료제품 개발의 패러다임이 전환됨에 따라 기술력이 확보된 의료제품 개발을 지원하고, 효율적인 규제과학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신설됐다.이에 따라 △AI 활용 개발단계별 분야 및 규제 가능 범위 검토·제안을 위한 비전 보고서(Discussion paper) 마련, △디지털 바이오마커를 이용한 평가변수 검토 및 질환별 임상시험 고려사항 마련 등을 추진한다.'원료품질 DB' 소분과는 디지털 심사체계 도입 기반 마련을 위해 원료 데이터 표준화를 위해 신설됐으며, 기존의 원료의약품 불순물 및 물리화학적 특성 등 분산된 텍스트 기반 품질 데이터를 구조화된 지식 관리 도구로 전환함으로써 인공지능을 활용한 품질심사의 가능성을 모색할 예정이다.마지막 '신약 품질심사 개선' 소분과는 신약 CTD 품질평가 검토서 작성기준 개선방안 마련을 위해 구성됐으며, 지난해 WLA 등재 등에 따라 완제의약품 제조방법, 용기포장시스템, 규격 등 신약 품질심사의 국제조화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한편 의약품심사소통단은 지난해 이미 '이화학적동등성시험 가이드라인' 개정을 시작으로 '비교용출시험 가이드라인'과 '의약품 허가 후 제조방법 변경관리 가이드라인·질의응답집' 개정 등의 성과를 얻은 바 있다.
2024-01-08 11:45:42제약·바이오

식약처, 세계 최초 WHO 우수규제기관 등재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세계보건기구(WHO)가 식품의약품안전처를 세계 첫 우수규제기관 목록((WHO Listed Authorities, WLA)에 등재시켰다.1일 식약처는 WHO의 우수규제기관 목록 등재 소식을 공개했다. 이번 WHO 우수규제기관 목록 등재는 세계 최초이며, 등재된 기능은 의약품과 백신 분야 8가지이다.등재 기능은 ▲약물감시 ▲제조수입업허가 ▲규제실사 ▲시험검사 ▲임상시험 ▲국가출하승인 ▲시판허가 ▲시장감시다.WLA는 WHO가 의약품 규제기관의 규제시스템과 업무 수행 능력을 평가해 그 수준이 뛰어난 규제기관을 목록화한 것으로, 유니세프 등 UN 산하기관에 의약품 조달을 활성화하고자 마련한 기존의 우수규제기관 목록인 SRA(Stringent Regulatory Authorities)를 대체해 새로 도입한 제도다.현재 WHO는 SRA 국가가 UN 산하기관에 의약품·백신 조달에 입찰하는 경우 WHO 품질인증(Pre-qualification, PQ) 예외를 적용해 유리한 조건을 부여하고 있으며, WHO는 WLA 등재 국가에 대해서도 이와 동등한 수준의지원책을 운영할 것으로 기대된다.WLA 등재는 의약품·백신 규제시스템 글로벌 기준(GBT) 평가에서 3등급 이상을 받아 신청 자격을 갖춘 규제기관에 한해 수행 능력(PE) 평가를 거쳐 결정되며, 식약처는 지난해 11월 의약품·백신 분야에서 모두 GBT 최고등급(4등급)을 획득하는 등 체계적으로 WLA 등재를 준비해왔다.오유경 처장은 "대한민국 식약처의 WLA 등재는 우리 정부의 의약품·백신 분야 규제시스템의 우수성과 국내 의약품·백신 제조업체가 신뢰할 수 있는 의약품·백신을 생산하고 있음을 전 세계적으로 다시 한번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앞서 식약처는 WHO 위탁시험기관(TSA) 지정(2006년), 의약품실사상호 협력기구(PIC/S) 가입(2014년), 국제의약품규제조화위원회(ICH) 회원국 가입(2016년) 등 국제기구에 가입한 이력이 있다.식약처는 이번 WLA 등재와 별개로 의약품 분야 시판허가 기능도 현재 진행 중인 평가 절차를 마무리해 등재할 예정이며, 앞으로 K-의약품·백신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3-11-01 11:53:52정책

GC녹십자, 수두백신 '배리셀라' WHO PQ 인증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GC녹십자는 자사의 수두백신 '배리셀라'가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사전적격성평가(PQ, Pre-Qualification) 인증을 취득했다고 20일 밝혔다.사전적격성평가는 백신의 품질 및 유효성·안전성 등을 심사해 국제 조달시장 입찰에 참여하기 위한 자격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배리셀라 제품사진.GC녹십자는 신종플루백신 및 계절독감백신에 이어 이번 수두백신까지 PQ 승인을 받게 됐다.배리셀라는 GC녹십자가 자체 개발한 바이러스주인 'MAV/06' 균주를 사용한 백신이다. 기존 제품보다 바이러스 함량을 높임과 동시에 제품의 안정성을 한층 개선했으며, 글로벌 임상을 통해 기존 PQ 인증을 받은 '바리박스(VARIVAX)'와 면역원성 측면에서 비열등성을 입증 및 동등한 수준의 안전성을 확인한 바 있다.또한 최신 무균 생산 시스템에서 세포배양, 바이러스 감염, 정제 등의 공정을 거쳐 생산되며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고 생산되는 것이 특징이다.이번 PQ 승인을 통해 기존 WHO Technical Report Series (TRS)에도 OKA 바이러스주와 함께 ‘MAV/06’ 균주도 등록될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회사측은 이번 인증이 식약처 백신 WHO 품질 인증 (PQ) 지원사업 등의 자문·지원 및 WHO 우수규제기관 목록(WLA) 등재 추진 등으로 높아진 국내 허가당국 위상이 반영된 결과라고 해석했다.GC녹십자는 배리셀라를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기존 수두백신을 세계 시장에 공급한 네트워크를 기반 삼아 시장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허은철 GC녹십자 대표는 "배리셀라를 통해 전세계 수두 발병에 따른 사회적 부담 및 비용 절감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GC녹십자의 '수두박스'는 1993년 국내에서는 최초로, 세계 두번째로 허가를 득한 이후로 약 30년 간 PAHO를 포함한 세계 각 국으로 2800만도즈 이상 판매를 하며 제품의 안전성을 입증한 바 있다. 
2023-02-20 19:23:17제약·바이오

"코로나 치료제 20일내 허가+출하…국산 백신 지원"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앞으로 코로나 바이러스와 관련한 백신과 치료제는 20일 이내 허가와 국가출하승인이 동시에 이뤄진다.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또한 향후 5년간 석박사급 연구 개발 인력을 대거 육성해 이른바 K-헬스를 이끌어갈 바이오 헬스 전문가들을 정부 차원에서 대거 육성할 계획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김강립 처장은 1일 신년사를 통해 코로나 극복과 바이오 헬스 산업 육성을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일단 식약처는 코로나 재확산세가 심각하다는 판단 아래 이에 대한 의약품 허가와 승인 등에 보다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일단 새롭게 등장하는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해 백신과 치료제의 경우 신청 전부터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신속하게 심사 과정을 거쳐 허가와 국가출하승인을 동시에 진행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김 처장은 "변이 바이러스에 특이적인 백신과 경구용 치료제 등의 신속한 국내 도입을 위해 신청 후 20일 이내에 허가 심사와 국가출하승인 절차를 병행해 신속하게 임상 현장에 도입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식약처는 2월에 처음 백신과 치료제를 허가했으며 이후 백신 3종을 추가로 허가한 뒤 지난 27일 경구용 치료제의 긴급사용승인을 진행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식약처는 개발중인 국산 백신의 조기 제품화를 도모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글로벌 제약사들의 의약품에 대한 신속 허가와 더불어 백신 자주화를 위한 조치도 병행된다. 김강립 처장은 "개발중인 국산 코로나 백신의 조기 제품화를 위해 맞춤 컨설팅과 더불어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 등이 참여하는 바이오벤처 컨소시엄을 운영할 것"이라며 "또한 치료제 개발과 관련해 개발집중지원협의체를 격주로 운영하며 임상시험 등과 관련한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소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코로나 조치와 함께 이른바 K-헬스를 지원하기 위한 방안들도 적극 추진된다. 관련 인력 양성과 함께 다양한 지원 방안 등이 골자다. 이를 위해 식약처는 국내 바이오 헬스 산업의 기획 단계부터 규제의 적합성을 평가하는 제도를 도입하고 전주기에 걸친 코디 기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 처장은 "미래 먹거리인 바이오 헬스 산업의 성장을 위해서는대규모 R&D 투자와 더불어 과학적 규제 역량을 국가 인프라로 갖추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이미 식약처는 코로나 대응 과정에서 허가 심사 역량을 집중해 신속하게 세계 3번째로 국산 항체 치료제를 허가하고 EU의 허가까지 받는 등 글로벌 수준의 역량을 인정받은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러한 성공 경험을 토대로 국가 R&D에 대해 제품화 기획 단계부터 기술과 규제의 적합성을 평가하는 제도를 도입해 의약품과 의료기기 등 제품별로 이뤄지던 사전 상담을 품질‧비임상‧임상 등 분야별 심층 상담체계로 개편할 것"이라며 "또한 전주기에 걸쳐 규제 코디 기능을 강화해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인력 양성을 위한 방안도 구체적인 윤곽이 나왔다. 향후 5년간 석‧박사급 연구 개발 인력 600명,현장 기술 인력 9800명 등 민간 규제 전문 인력을 양성해 바이오 헬스 규제 과학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것이 그 계획이다. 김강립 처장은 "WHO 우수규제기관(WLA) 등재와 백신 국제 조달에 요구되는 사전적격인증(PQ) 심사 등 글로벌 규제 협력을 확대해 국내 허가‧실사 정보인 용과 품질 인증 예외 인정 등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나갈 것"이라며 "이와 함께 규제 관련 인력을 대폭 육성해 규제 서비스를 개선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2022-01-01 05:45:58제약·바이오

|신년사| 식품의약품안전처 김강립 처장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식품의약품안전처 가족 여러분! 임인년(壬寅年) 새해 아침이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뜻하시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길 바라며 건강과 더불어 사랑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소망합니다. 지난해에도 우리는 코로나19로 인해 치열하고 힘든 시간을 견뎌왔습니다. 계속되는 유행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감내해야 했고 백신 접종 개시로 가졌던 일상 회복의 기대는 더딘 기다림으로 다가왔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한 해 동안 국민들께서 하루 빨리 평온했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코로나19 극복에 최선을 다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전국적 유행으로 감염 위기감이 고조된 연초부터 신속히 백신과 치료제 심사를 진행하여 2월에 처음으로 백신과 치료제를 허가하였고, 이후 백신 3종을 추가로 허가한 데 이어서 지난 12월 27일 먹는 치료제의 긴급사용승인까지 쉼 없이 달려온 한 해였습니다. 또한, 국산 백신과 치료제의 개발을 위해서 비교임상 설계, 중앙 임상시험심사위원회 통합심사 등 다각적 지원을 통해 국산 개발 백신이 처음으로 임상 3상에 진입하는 성과를 얻었습니다. 자영업자의 협조로 이루어진 식당‧카페 생활방역 관리, 사회적 거리두기로 급증한 배달음식에 대한 위생관리, 그리고 전국의 모든 어린이 급식소에 대해 영양사의 위생‧영양관리를 받도록 의무화하는 등 우리 가족과 이웃의 일상을 지키는 데 노력해 왔습니다. 이러한 국민들과 직원 여러분의 노력과 희생에도 불구하고 현재 코로나19 상황은 여전히 엄중합니다. 온라인 거래 증가, 첨단기술 기반 식의약품의 등장과 함께 환경과 동물을 생각하는 가치소비도 늘어나는 등 새로운 변화는 계속 일어나고 있습니다. 식약처는 이러한 현실을 엄중히 인식하여 코로나19가 극복될 때까지 최선을 다하고 새로운 변화에 국민들께서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음의 세 가지 방향에 역점을 두고 업무를 추진하고자 합니다. 먼저, 코로나19 극복을 지속 지원하고 의료제품의 신뢰성을 더욱 높이겠습니다. 새롭게 등장하는 변이 바이러스에 특이적인 백신과 먹는 치료제의 추가 도입을 위해 허가 신청 전부터 과학적 근거에 기반하여 신속하게 심사하고, 국가출하승인 절차도 허가심사와 병행하여 신청 후 20일 이내 출하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개발 중인 국산 백신의 조기 제품화를 위해 맞춤 컨설팅과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 등이 참여하는 바이오벤처 컨소시엄을 운영하는 한편, 치료제에 대해서는 개발집중지원협의체를 격주로 운영해 임상시험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소하겠습니다. 보다 믿을 수 있는 의료제품을 위해 불시점검 확대와 징벌적 과징금 도입으로 불법 제조를 원천 방지하고, 최적화된 공정설계와 품질기준을 설정하는 스마트공장의 실생산 예시모델을 개발‧보급하는 등 글로벌 수준으로 품질관리를 고도화하겠습니다. 둘째로, 사회‧환경 변화에 맞춰 먹거리 안전 국가책임제를 고도화하겠습니다. 라이브커머스 등 신종 유통채널을 통한 온라인 거래 식품의 허위‧과대광고 감시를 강화하고, 온라인플랫폼 사업자에 대해 자율관리 표준모델을 제공하여 소비자 기만행위 자율정화를 추진하겠습니다. 최근 급증하고 있는 새벽배송 신선 농산물에 대해서 물류창고에서 배송 전 신속검사를 실시하고, 콜드체인 안전성을 높이는 '냉장고 문 달기' 캠페인과 함께 푸드테크 발전으로 새롭게 등장한 배양육 등에 대해 안전성 평가와 제조가이드라인을 마련하겠습니다. 고령인구의 증가로 요양원 등 사회복지시설에서 식사하는 어르신이 증가함에 따라 지난해 이들 사회복지시설의 급식에 대해 위생‧영양관리를 지원하는 법률이 마련되었습니다. 올해는 이를 토대로 시범사업으로 추진해 왔던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를 18개소로 본격 확충하여 개인별 질환과 영양수요까지 고려한 맞춤 급식관리를 지원하겠습니다. 탄소중립 구현을 위해 식품 용기에 재생플라스틱 사용과 동물복지 등 사회적 인식과 여건 변화를 고려하는 지속가능한 식생활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셋째, 과학적 규제서비스와 바이오헬스 혁신성장 지원에 집중하겠습니다. 미래 먹거리인 바이오헬스의 혁신성장을 위해서는 대규모 R&D 투자와 더불어 과학적 규제역량을 국가 인프라로 갖추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우리는 코로나19 대응과정에서 허가심사 역량을 집중하여 신속하게 세계 3번째로 국산 항체치료제를 허가하고 EU의 허가까지 받아 글로벌 수준의 역량을 인정받았습니다. 이러한 성공 경험을 토대로 국가 R&D에 대해 제품화 기획단계부터 기술과 규제의 정합성을 평가하는 제도를 도입하고, 의약품‧의료기기 등 제품별로 이루어져 왔던 사전상담을 품질‧비임상‧임상 등 분야별 심층 상담체계로 개편하는 등제품화 전주기에 걸쳐 규제코디 기능을 강화하여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겠습니다. 그리고 이를 체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제품화지원센터 설치도 추진하겠습니다. 더불어, 향후 5년간 석‧박사급 연구개발 인력 600명, 현장 기술인력 9,800명 등 민간 규제전문 인력도 양성하여 바이오헬스 규제과학 생태계를 조성하겠습니다. WHO 우수규제기관(WLA) 등재와 백신 국제조달에 요구되는 사전적격인증(PQ) 심사 등 글로벌 규제협력을 확대해서 국내 허가‧실사정보 인용과 품질인증 예외 인정 등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도 높이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식품의약품안전처 가족 여러분! 올해는 문재인 정부 5년차로써 국정과제를 잘 마무리해야 하는 해인 동시에 식약처 출범 10년을 넘어 새로운 10년의 문을 여는 해입니다. 그간 코로나19 위기를 겪으면서 국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온 변화가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글로벌 수준을 선도하는 식의약 안전 환경에서 국민들께서 마음껏 치료와 보호를 받으실 수 있도록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과학적 규제서비스 기관으로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새해에는 하루라도 빨리 일상으로 돌아가 더 건강하고 행복한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일상 회복을 넘어 건강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장 김강립 드림
2022-01-01 05:45:50제약·바이오

주니퍼, AI 기반 무선 네트워크 플랫폼 공개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주니퍼 네트웍스가 오는 8월 21일부터 23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병원 및 의료기기산업박람회’(K-HOSPITAL FAIR 2019)에서 안정적이고 예측가능 한 Wi-Fi 환경을 제공하는 ‘미스트 시스템즈’(Mist Systems)의 인공지능(AI) 기반 무선 플랫폼을 공개한다. 지난 3월 AI 기반 클라우드 매니지드(Cloud-Managed) 무선 네트워크 업체 미스트 시스템즈를 인수한 주니퍼는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킹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미스트 차세대 무선랜(WLAN) 플랫폼을 주니퍼 유선랜·SD-WAN·보안솔루션과 결합해 사용자 환경과 IT 운영 환경 향상에도 주력하고 있다. 미스트 AI 기반 무선 플랫폼은 AI 가상 어시스턴트 마비스(Marvis)를 통해 무선 문제 해결 방법을 간소화하고, 클라이언트와 네트워크 작업 상황에 대한 탁월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또 특허 받은 가상 블루투스 LE(Blutooth Low Energy) 기술을 Wi-Fi와 사물인터넷(IoT)에 접목해 확장 가능하고, 경제적인 방식으로 ▲실내 경로 안내 ▲프록시미티(Poximity) 알림 ▲트래픽 분석 ▲자산 추적 등 위치 기반 무선 서비스를 제공한다. 더불어 모든 작업은 미스트의 최첨단 클라우드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를 통해 관리되며 최고 수준의 확장성과 민첩성 및 성능을 보장한다. 미스트는 포춘 10대 기업 중 2곳, 4대 유통업체 중 7곳을 비롯해 미국 최대 헬스케어시스템 대표시설, 대형 이동통신업체, 항공사 등 다양한 산업 전반 엔터프라이즈 고객들에게 WLAN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주니퍼 네트웍스 관계자는 “미스트 인수를 통해 급성장하는 클라우드 매니지드 무선 네트워킹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덧붙여 “클라우드 기반 관리와 AI 기반 가시성을 엔드 투 엔드(end-to-end)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크 전반으로 확대함으로써 운영 단순화, 사용자 경험 향상, TCO(Total Cost of Ownership·총소유비용) 절감을 위한 업계 최고 수준의 차별화된 소프트웨어 정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19-07-22 12:20:34의료기기·AI

응급실서 국산 '저출력심장출력기' 써봤더니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원주기독병원 응급의학과 이강현 교수 국산 의료기기의 품질 향상을 위해 복지부가 올해 첫 시행한 '국산 의료기기 신제품 의료기관 테스트 지원사업' 결과가 지난 27일 보건산업진흥원 주최 '의사-CEO 초청 국산 의료기기 사용 활성화 심포지엄'에서 공개됐다. 이 사업은 의료기기 수요자인 상급종합병원이 국산 의료기기 신제품의 성능을 평가하면 해당 의료기기업체가 피드백을 반영해 제품 성능을 개선하고, 이어 정부가 해당 제품에 보건신기술(NET) 인증을 부여해 홍보로 연계하는 3단계로 진행된다. 특히 서울아산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중앙대병원, 원주기독병원 등 6개 의료기관이 7개 국내 의료기기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8개 품목에 대한 평가가 이뤄졌다. 이중 원주기독병원 응급의학과는 메디아나 저출력심장충격기 'Orange 1'에 대한 테스트를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6개월 간 수행했다. 평가를 수행한 원주기독병원 응급의학과 이강현 교수에 따르면, Orange 1 테스트에 앞서 원주의대 시뮬레이션센터에 제품을 설치하고 응급의학과 의사ㆍ간호사ㆍ응급구조사를 대상으로 사전 교육이 실시됐다. 이어 실제 병원 응급실에서 Orange 1을 환자에게 적용한 직접 테스트가 진행했다. 단, 사용미숙과 작동오류 시 환자 안전을 위해 기존 병원에서 사용하던 메드트로닉 'Lifepack 20'이 동시 배치됐다. 응급실에서의 테스트 결과 ▲스위치 회전방향ㆍ버튼 위치 혼동 ▲ECG 리드 제세동 인식 혼동 ▲커넥터 연결 불편 등이 병원 유저들의 개선의견으로 도출됐다. 메디아나는 이 같은 의료진들의 피드백을 반영한 메뉴, 버튼위치, 디스플레이 화면 등 UI(User Interface)을 개선해 제품 사용성과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이강현 교수는 테스트 결과 국산 의료기기인 Orange 1이 동급장비와 비교해 많은 장점이 있다고 밝혀 향후 병원 응급실에서 Q-CPR(필립스)ㆍLifepak20 등 외산 장비와 비교해서도 충분한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기대감을 높였다. 이 교수에 따르면, Orange 1은 획득 생체정보(IABPㆍETCO2ㆍNIBPㆍTEMP)가 동급장비보다 많아 중환자 감시가 용이하고 '제세동기ㆍ인공심박조율ㆍ환자감시장치'가 올인원으로 돼 있어 이동성이 좋다. 이는 환자감시장치 대체가 가능해 구급대원에게 유용하게 사용되고, 특히 동맥혈관 내 혈압측정장비(IABP)가 부착돼 있어 사용 중 환자 이동이 용이하다는 설명이다. 이밖에 3G, Wi-Fi, WLAN 기능이 탑재돼 원격감시가 가능하고, 기능이 많아 인터페이스가 복잡했으나 1차 성능 테스트 후 개선된 점도 Orange 1의 장점으로 손꼽혔다.
2012-11-28 12:01:17의료기기·AI

"면역세포인 대식세포가 직접 지방을 태운다"

메디칼타임즈=김용범 원장(UPI) 추위에서 대식세포로 알려진 작은 면역세포들이 열을 발생하기 위해 갈색지방세포들의 연소를 유도한다는 연구결과가 미국 연구진에 의해 보고됐다. 캘리포니아대학, 샌프란시스코 심혈관연구소 Ajay Chawla 박사는 이전의 연구들에서 갈색지방의 대사는 온전히 뇌에서 조절된다고 과학자들이 생각하고 있었다고 말한다. 그러나 Nature 잡지에 게재된 그들의 연구에서, 면역체계가 이 과정에서 후원자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아마도 이는 대사와 면역계가 더욱 얽혀져 있던 고대 선조들의 유산일 것이라고 했다. 선임연구자인 Chawla는 "열성 스트레스 반응에 신체의 면역계가 후원역할을 한다는 것은 중요한 결과이며, 우리들이 향후 인간에서 대사를 빨리 회전시키려 하거나 그 과정을 조정할 수 있을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알려진 면역지식에서는 대식세포는 감염과정에서 인간을 보호하기 위해 세균을 먹어 치우는 대식세포로서의 기능만이 알려져 있었으며, 대사과정에서 주 역할을 하는지에 관해서는 알려져 있지 않았다. 우리의 뇌가 신체의 온도를 감시하고, 극심한 추위에 노출되면, 호르몬인 노르에피네프린을 분비시켜 갈색지방을 연소시켜 열을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었지만 연구자들은 갈색지방 속의 대식세포들이 또한 직접 이 일을 수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11-12-20 10:49:59제약·바이오

신약임상 핵심기술 집중 교육 국제 워크숍

메디칼타임즈=안창욱 기자신약개발의 핵심기술인 모델링-시뮬레이션 기법에 대한 세계 최고 수준의 워크숍이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한국에서 열렸다. 모델링 시뮬레이션교육센터(PMECK; Pfizer Modeling & Simulation Education Center in Korea, 소장 연세의대 박경수)는 최근 5일간 연세의료원 종합관에서 국제워크숍을 가졌다. 이번 워크숍은 국내외 대학 및 제약사의 신약개발, 임상시험 관련 전공자, 연구자 등 약 50명이 참석했다. 강사는 Leon Aarons(University of Manchester, UK) 등 이 분야 최고의 석학 5명이 초청됐다. 프로그램은 ▶고급 약동학/약력학 이론 ▶집단 약동학/약력학 이론 ▶신약 임상평가 모형개발 및 검증기법 ▶질병진행모형 ▶임상시험 최적 설계기법 ▶이산형/범주형 자료 평가기법 등 6개 주제의 오전 강의와 오후의 그룹별 케이스 연구, 질의 응답 및 토론 형식 등으로 진행됐다. 약동/약력학에서의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모형근거 신약개발 기법은 임상시험의 비용과 기간을 단축시키는 신약개발의 핵심기술이다. 따라서 매년 제약 선진국을 중심으로 관련 전문가 대상의 다양한 워크숍이 개최되고 있으며, ‘Sheiner/Rowland Course’는 이중 가장 권위있는 프로그램으로 여겨지고 있다. 특히, 이번 워크숍은 지금까지의 일반인 대상 워크숍이 아닌 국내외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세계 최고 석학들을 초청해 관련 선진기술을 집중 교육함으로써 관련분야 기술향상 및 인프라 구축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었다는 것에 큰 의의를 둘 수 있다. 한편, 이번 워크숍을 후원한 국가임상시험사업단은 지난해 화이자와 MOU를 통해 세계 최초로 한국에 ‘PK-PD 모델링 시뮬레이션 교육센터(PMECK)’를 개설한바 있다. PMECK는 주관기관인 연세대를 비롯, 서울대, 카톨릭대, 울산대, 인제대, 경북대 등 6개 병원 컨소시엄으로 구성되었다.
2009-09-23 21:07:41병·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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