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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병원 이동원 교수,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 2년 연속 등재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건국대병원 무릎관절센터 이동원 교수가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의 '한국을 빛낸 사람들(한빛사)'에 2년 연속 등재됐다.이동원 교수는 지난 2019년 정형외과 분야 인용지수 최상위 국제 저널인 'The American Journal of Sports Medicine (AJSM)'에 '전방십자인대 재재건술 시 동시에 시행한 전외측인대 재건술의 임상 결과(Clinical Outcomes of Isolated Revision Anterior Cruciate Ligament Reconstruction or in Combination With Anatomic Anterolateral Ligament Reconstruction)' 논문을 게재해 지금까지 120회 이상 인용되며 BRIC 한빛사의 상위 피인용 논문으로 선정됐다.이 교수는 "전방십자인대 재재건술은 초기 재건술보다 결과가 안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고, 재수술후에도 불안정성 및 재손상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많은 방법들을 연구해 온 결과, 그 중 하나가 무릎 관절 밖에서 전외측인대 재건술을 동시에 시행해 주는 것으로 이번에 선정된 논문의 연구 결과가 근거"라고 말했다.연구 결과 전외측인대 재건술을 시행한 그룹은 잔존 회전 불안정성이 적고, 운동 복귀율도 높았다. 전외측인대 재건술을 시행하지 않은 그룹은 잔존 불안정성을 보인 비율이 40% 이상이었던 반면에, 전외측인대 재건술을 시행한 그룹은 10% 미만으로 확인됐다. 또한 수상 전 동일 수준으로 운동 복귀한 비율도 전외측인대 재건술 시행 그룹이 유의하게 높았다(57.1% vs 25.6%).이동원 교수는 "전방십자인대 재수술은 난이도가 높고 경험을 요하는 수술로 연 300례 이상의 전방십자인대 재건술을 시행하고 있는데, 이 중 전방십자인대 재재건술은 15~2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며 "이번 업적을 토대로 전방십자인대 분야를 선도해 나가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 
2024-04-18 18:18:39병·의원
인터뷰

"정신과에 한정된 디지털치료기기…새 블루오션 열겠다"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디지털치료기기의 가능성은 무궁무진합니다. 굳이 정신질환에 얽매일 이유가 없죠. 국내 최초로 근골격계 질환 디지털치료기기를 개발한 이유에요. 그 어느 질환보다 미충족 수요가 많기 때문이죠."4차 산업 혁명을 타고 디지털치료기(DTx) 분야가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디지털 전환과 더불어 가상현실(AR), 스마트폰 등의 발전으로 과거 약물 중심의 치료제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는 것.실제로 미국 시장조사기관인 얼라이드 마켓 리서치에 따르면 디지털 치료기기 시장은 2020년 35억 달러에서 2030년이 되면 235 달러에 이를 정도로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이에 맞춰 디지털 치료기기 개발 기업도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페어테라퓨틱스 등이 이미 불면증 등을 타깃으로 시장 점유에 나섰고 프로테우스 디지털헬스 또한 조현병 분야에서 빠르게 시장을 잠식하고 있다.국내에서도 에임메드와 휴레이포지티브, 웰트, 라이프시맨틱스 등이 시장에 뛰어들어 국내 1호 허가 경쟁을 벌이는 중이다.그러나 이처럼 상당수 디지털 치료기기 시장은 인지행동치료를 기반으로 하는 정신과적 질환 혹은 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에 집중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국내 첫 근골격계 질환 타깃 DTx 개발…"미충족 수요 뚜렷"국내 최초로 근골격계 질환을 타깃으로 하는 디지털 치료기기가 개발돼 눈길을 끌고 있는 이유다. 바로 에버엑스가 개발한 '모라(MORA)'가 바로 그것.에버엑스 윤찬 대표가 국내 최초로 근골격계 디지털 치료기기에 도전장을 내밀었다.그렇다면 과연 에버엑스를 이끄는 윤찬 대표이사는 어떠한 부분에서 이러한 가능성을 본 것일까. 그는 이러한 질문에 '미충족 수요'라는 단어를 꺼내 놓았다. 그 어느 질환보다 이 부분에 미충족 수요가 많다는 지적이다."근골격계 질환 환자가 전 세계적으로 17억명에 달합니다. 정형외과의 치료 가이드라인에서 A등급으로 권고하는 치료법이 재활 운동 치료이지만 시간과 장소 등 물리적 한계로 인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죠. 바로 이 부분에서 디지털이 접근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판단했어요."실제로 국내에서도 이러한 재활 운동 치료에 대해 이미 건강보험이 적용되고 있지만 운동치료사가 1대 1로 30분 정도의 운동 치료를 진행하는 수가가 만원도 되지 않아 사실상 기피 대상 1호로 꼽히고 있다.재활 운동 치료가 필요할 경우 환자에게 팜플렛이나 설명서 등을 제공해서 스스로 집 등에서 하도록 하고 있는 이유다.윤찬 대표는 "결국 의사가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다음 외래시 재활 운동을 했느냐고 물어보는 것 외에는 없고 환자 또한 스스로 터득하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는 상황"이라며 "나 또한 정형외과 전문의이지만 10년 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게 할 수 밖에 없는 구조"라고 털어놨다.그는 이어 "디지털 치료기기의 태동 자체가 이러한 물리적, 경제적 한계 극복에 있는 만큼 접근성에 영역에서 분명한 미충족 수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실제로 에버엑스가 개발한 모라는 3000가지의 재활 운동 치료 동작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100가지에 달하는 근거 기반 운동 치료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있다.의사가 운동 요법을 처방하면 어플리케이션이 제시하는 가이드라인에 따라 휴대폰 카메라로 몸의 각도와 동작을 체크하며 운동 치료를 진행하는 방식.이를 위해 에버엑스는 몸의 각도와 근육과 관절의 움직임을 관절 포인트를 기반으로 AI가 보정하고 교정하는 객체탐지기반 자체 모델을 개발해 특허를 적용한 상황이다.윤찬 대표는 "환자 입장에서는 앱을 통해 손쉽게 운동 처방을 따라할 수 있으며 의료진에게 이 결과들이 그대로 보고되며 피드백이 온다는 점에서 순응도를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며 "의사 입장에서도 환자가 어떠한 운동 치료를 진행했는지와 객관적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맞춤 처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식약처 인허가 및 급여 적용 방안 검토중 "글로벌 진출 노린다"이러한 기술적 노하우를 기반으로 에버엑스는 이미 국내 최초로 근골격계 질환 디지털 치료기기로의 가능성을 인정받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탐색 임상을 승인받은 상태다.윤 대표는 정형외과 전문의로서 재활 운동 치료에 대한 미충족 수요를 디지털 치료기기가 메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미 지난 10월부터 일부 대학병원에서 베타테스트 형태로 의료진 및 환자에게 디지털 치료기기 처방을 적용하고 있는 상황.두달여간 진행된 임상 결과 이같은 맞춤형 재활 운동 치료에 대해 환자들은 평균 74%의 수행률을 보였으며 80.4% 통증 개선 효과를 나타냈다. 또한 통증이 개선된 환자들의 평균 개선율도 69.6%로 통증지수가 평균 7에서 2로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윤찬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도 디지털 치료기기의 수행률은 평균 50%가 되지 않는 상황"이라며 "모라가 짧은 기간이기는 하지만 70%가 넘는 수행률을 보였다는 점에서 순응도 면에서 충분히 기대할만 하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이 부분이 바로 정신과적 질환과 근골격계 질환의 차이라고도 볼 수 있는 지점"이라며 "근곤격계 질환의 경우 당장 몸에 고통이 있고 당장 병원에 가서 치료받고자 하는 요구가 있다는 점에서 디지털 치료기기에 대한 수요도 높을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이러한 경쟁력에 차별화 포인트를 주기 위해 모라에 새로운 시도도 지속되고 있다. 개발 초기 모델에 인지행동치료(CBT)를 적용한 것이 대표적인 케이스다.실제로 에버엑스는 근골격계 질환 재활, 운동 치료 처방 솔루션에 정신과 전문의들이 직접 설계한 통증 조절에 특화된 인지행동치료를 접목했다. 근골격계 질환 환자 상당수가 통증으로 인해 마음의 상처도 가지고 있다는 점에 착안한 것이다.윤찬 대표는 "상당수 연구를 통해 근골격계 환자들이 마음의 상처 또한 가지고 있다는 것이 보고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하지만 실제 임상 현장에서는 절대 시도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고 지적했다.그는 이어 "근골격계 질환으로 정형외과나 재활의학과에 왔는데 어떤 의사가 정신과 치료를 함께하라고 권고할 수 있겠으며 또한 이를 받아들이는 환자가 얼마나 있겠느냐"며 "결국 연구상으로만 존재하고 임상 현장에서는 불가능했던 미충족 수요를 디지털 치료기기를 통해 녹여낼 수 있게 된 것이다"고 강조했다.이에 따라 에버엑스는 현재 임상이 진행중인 슬개대퇴 종증 증후군에 대해 빠르게 식약처 허가를 획득하기 위한 노력과 더불어 만성요통과 전방십자인대에 대한 임상시험을 준비하고 있다.내년을 원년으로 삼아 식약처 허가를 받는 작업과 적응증을 늘리는 작업을 동시에 진행하겠다는 목표다.윤찬 대표는 "이미 허가 임상과 급여 적용을 위한 기반 작업을 끝낸 상태이며 한양대 구리병원 등과 만성 요통 분야에 대한 임상시험을 준비중인 상태"라며 "또한 산재 환자에게 적용을 위해 근로복지공단 인천병원과 임상시험을 진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아울러 그는 "이와 동시에 미국 자회사 설립 작업도 마무리 됐다는 점에서 내년에는 미국 진출과 FDA 승인을 위한 절차도 들어갈 것"이라며 "이 모든 작업을 거쳐 2025년 전 세계 의료기관에서 처방되는 디지털 치료기기로 자리매김한다는 것이 최우선 목표"라고 밝혔다.
2022-12-12 05:20:00의료기기·AI

퇴행성 관절염 조기진단·치료법 개발 관절조직 뱅크 '구축'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고령화로 증가하는 퇴행성관절염의 치료법 개발을 위한 관절조직뱅크가 첫 구축됐다.보라매병원 정형외과 강승백 교수팀은 11일 골관절염(퇴행성관절염) 연구를 위해 필수적인 환자의 관절조직을 체계적으로 구축해 뱅크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왼쪽부터 강승백 교수, 장종범 교수, 김진홍 교수, 최자영 교수, 이경민 교수. 이번 사업은 과기정통부가 2017년 시행한 '바이오, 의료 기술개발사업' 일환으로 골관절염 진행 정도를 알 수 있는 바이오마커를 찾기 위해 5년간 진행됐다.연구팀은 강승백 교수를 연구책임자로 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장종범·이경민 교수, 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최자영 교수, 서울대 생명과학부 김진홍 교수 등 임상과 기초 전문가들이 참여했다.보라매병원에서 인공 슬관절치환술 중 절제되는 관절조직을 환자의 임상 및 영상학적 특성에 따라 체계적으로 자료화해 관절조직 뱅크를 구축하는 업적을 달성했다.현재 구축된 조직뱅크에는 관절조직 연골 조직 789건, 활액 632건, 혈액 622건, 소변 631건, 외측 및 내측 반월판 연골조직 각 430건, 전방십자인대 364건, 후방십자인대 412건, 골관절 활액막 405건의 조직샘플이 환자의 특성과 함께 체계화되어 있다.연구의 모든 과정은 보라매병원 및 서울대 의학연구윤리위원회(IRB)의 엄격한 심의를 받아 진행됐다.관절조직뱅크 구축은 다양한 무릎관절 관절염 환자의 체계화된 관절조직을 확보하였다는 것에 큰 의의가 있다.또한 조직뱅크를 이용해 국내외의 골관절염 연구자들과 다양한 공동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현재 해당 관절조직뱅크는 보라매병원과 서울대 생명과학부에 구축되어 있으며 향후 공식적인 기구로 발전시켜나갈 예정이다.보라매병원을 비롯한 임상과 기초 전문가들이 구축한 관절조직뱅크 모습. 이미 조직뱅크 자료를 활용한 연구를 통해 골관절염이 발생하는 원인을 밝히고 새로운 골관절염의 치료법을 제시하는 세계적인 연구 성과를 도출했다.골관절염 환자의 조직을 활용해 골관절염의 진행과 연관된 miR-204와 SEPHS1을 비롯해 다양한 마이크로 RNA 및 단백질 마커를 규명해 '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 'Nature communications', 'The Journal of Bone and Joint Surgery' 등 세계 유수 저널에 발표됐다.조직뱅크는 향후 실제 환자에서 골관절염이 생기는 원인과 진행되는 원인을 밝히는 데에 매우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 예상된다.특히 관절연골 뿐 아니라 관절을 구성하는 다른 조직이 골관절염에 미치는 영향과 구축된 소변이나 활액을 활용해 골관절염의 바이오마커를 밝히는 데에도 크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 전망된다.총괄책임자인 강승백 교수는 "연구 성과를 통해 다양한 병기의 골관절염 환자에서 수집된 체계화된 관절조직을 이용한 기초연구가 가능해졌다"면서 "임상에 적용될 수 있는 조기 진단 방법과 새로운 치료법이 개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2-08-11 11:45:27병·의원

고대구로 배지훈 교수팀, 독자 개발 수술법 AAOS서 채택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고려대 구로병원 배지훈 교수팀(배지훈, 이태진, 김태진 교수)은 최신 수술기법 비디오가 세계 최대의 미국정형외과학회(이하 AAOS; American Association Orthopedic Surgeons)에 채택됐다고 6일 밝혔다.왼쪽부터 고려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배지훈-이태진-김태진 교수.지난 3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2022 미국 정형외과학회 정기 총회(AAOS 2022 Annual Meeting)'가 열렸다. AAOS는 세계 100여 개 국가, 3만 5천여 명의 전문가가 참가하는 정형외과 분야에서 세계 최고 권위의 학술적 수준을 자랑하는 학술대회다.배지훈 교수팀은 '전방십자인대 재-재건술 시 정확한 해부학적 대퇴골 터널 생성을 위한 사이막 삽입구 관절경 접근 방법(Trans-septal Viewing Portal for Accurate Anatomic Femoral Tunnel in Revisional Anterior Cruciate Ligament Reconstruction)'을 주제로 직접 개발한 새로운 수술법을 담은 비디오를 출품해, 수술기법의 우수성과 교육적 가치를 인정받았다.해당 비디오는 '2022 미국정형외과학회 비디오(Orthopaedic video theater) 부문'에 채택 및 상영됐으며, 미국정형외과학회 회원들이 언제든지 볼 수 있도록 3월 15일부터 온라인으로 공개됐다.배 교수는 "전방십자인대 재-재건술 시에는, 재수술인 만큼 수술 성공을 위해 정상 인대의 해부학적 부착부에 터널을 만드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기존에는 앞쪽 삽입구에서 전방십자인대의 해부학적 대퇴 부착부 관찰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후내측에서 접근하여 사이막을 통한 관절경 삽입구를 확보해 보다 정확한 위치를 확인하고 효과적으로 터널을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해당 술기가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미국정형외과학회에서 인정받아 감회가 남다르고 매우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2-04-06 10:41:15학술

SCI급 국내·외 논문 10개 발표한 정형외과 전공의 눈길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SCI급 국제학술지와 국내 학술지 등 총 10개 논문을 발표한 전공의가 있어 화제다. 이인규 강북삼성병원 전공의. 주인공은 강북삼성병원 이인규 전공의(정형외과 4년차). 그는 빠듯한 정형외과 전공의 수련 과정 속에서 틈틈이 논문을 저술해온 끝에 10개의 논문이 채택됐다. 특히 그가 저술한 논문 상당수가 SCI급 국제학술지 실렸다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이 전공의가 발표한 논문은 정형외과 분야 상위 5%에 해당하는 「 Arthroscopy: The Journal of Arthroscopic & Related Surgery」로 (CiteScore=7.4, IF=4.325)에 11월 23일자로 게재됐다. 이는 One-stage 전방 십자 인대 재재건술에 있어서 터널 중첩에 따른 결과를 분석한 논문. 이 전공의는 강북삼성병원 안진환 지도교수와 손동욱 교수, 정화재 교수, 박대원 전공의까지 팀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지난 6년간 강북삼성병원에서 진료받은 전방십자인대 재건술 후 재파열을 대상으로 수집한 데이터를 후향적 분석했다. 그 결과 대부분 경골 터널(94%)과 대퇴골 터널의 약 절반(44%)이 겹쳤음에도 모두 수술 전 주관적 및 객관적 IKDC score 및 Telos 장비를 이용한 인대 부하 검사(P = 0.016) 점수가 마지막 추적시 유의하게 개선됐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는 전방십자 인대 재건술 후 재파열 환자군에서 터널의 위치에 따른 결과를 미리 예측해 적극적인 치료로 이를 개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 전공의는 "전방십자인대 후 재파열 환자의 경우 수술자도 재수술을 집도하기 난해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난제에 부딪히게 되는데, 터널의 위치에 따른 결과를 미리 예측해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이를 개선 할 수 있다는 결과를 얻어 기쁘다"고 전했다. 그는 이밖에도 지난 8월, 국제학술지(SCI: Science Citation Index) 일반 의학, 정형외과 분야 상위 30%에 해당하는 「Journal of Archives of osteoporosis」(IF=2.469)에 실린 논문에서는 지난 8년간 강북삼성병원에서 진료받은 근위 대퇴골 골절 환자를 대상으로 수집한 데이터를 후향적으로 분석했다. 그 결과 근위 대퇴골 골절 유형에 따른 고관절 소구역 골밀도가 차이가 났으며(p< 0.001), 선형 회귀 분석에서도 대퇴골 전자간 골절 환자군의 베타 값이 대퇴 경골 골절 환자군 보다 약 2배 높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 또한 골밀도 결과를 기반으로 근위 대퇴골 골절 유형을 미리 예측,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이를 개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처럼 전공의 수련기간 내내 논문에 매달린 그는 향후 어떤 행보를 이어갈까. 이 전공의는 고향인 전북으로 내려가 개원, 지난 4년간 논문을 통해 얻은 학술적 지식을 기반으로 환자진료에 매진할 예정이다. 그는 "논문을 저술하면서 갈고 닦은 의료 기술을 가지고 지방에서 의료공백을 채워나가고 싶다"면서도 "이후에도 강북삼성병원에서 전문적인 의료기술을 갈고 닦아 의료공백에 도움이 되는 연구를 이어가고 싶다"고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최근 정형외과 의사 몸값이 하늘을 치솟는 상황 속 그가 지방 개원의로서의 삶을 선택한 배경에는 그의 부모님이 있었다. 이 전공의는 "학교 급식소에서 근무하는 어머니가 늘 어깨관절 통증으로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며 환자의 고통을 이해할 수 있었다"며 "장로인 아버지의 베푸는 삶에서 아픈 이웃을 돌보며 의료공백에 도움이 되고 싶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무분별한 수술이 아닌 비수술적 치료를 먼저 고려하고 궁극적으로 환자가 생활 속으로 조기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개원의가 되고 싶다"고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이인규 전공의가 발표한 논문은 아래와 같다. 이인규 전공의가 발표한 논문 10편.
2020-12-22 09:39:00병·의원

전방십자인대 재건술 후 전외측 인대 치유 분석 보고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 국내의료진이 전방십자인대 재건술 후 전외측 인대의 불완전한 치유가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연관성을 보인다고 밝혀 주목된다. 건대병원 이동원 교수 건국대학교병원은 정형외과 이동원 교수가 '해부학적 전방십자인대 재건술 후 전외측 인대의 치유 분석(교신저자 명지병원 김진구 교수)' 논문을 통해 세계 최초로 관련 분석을 보고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무릎의 전외측 인대는 '무릎에서 새로운 인대가 발견됐다'는 내용으로 지난 2013년 소개되면서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했으며, 현재 세계 최대 의학논문 사이트인 펍페드(PubMed)에 최근 5년 새 400여 개의 관련 논문이 나올 만큼 연구가 활발한 분야다. 이번 논문에서 이동원 교수는 전방십자인대 재건술 후 전외측 인대의 불완전한 치유가 재건술 전 내측 경골부의 골타박 및 축이동 검사에서 고강도의 회전 불안정성과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연관성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전방십자인대 재건술을 받은 54명을 대상으로 1년 후 자기공명영상(MRI)을 시행한 결과, 약 70%(38명)에서 전외측 인대의 불완전 치유를 보인 것을 확인했다. 이 중 고강도의 회전불안전성을 보인 경우(2건), 경미한 회전 불안정성(3명)으로 확인됐다. 반면, 전외측 인대의 완전 치유를 보인 그룹(16명)에서는 축이동 검사에서 회전 불안정성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원 교수는 "연구 결과, 전방십자인대 손상 시 고강도의 회전 불안정성을 보이는 경우, 경골 후내측의 골타박 등 동반 손상 여부를 잘 확인해야 한다"며 "전방십자인대 재건술 후에도 회전 불안정성의 잔존 위험성이 높은 경우 전외측 인대 보강술이나 재건술 등을 고려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교수는 "기존 전방십자인대 재건술 후 회전 불안정성이 지속적으로 남아 있는 경우가 10~20% 정도 보고되고 있다"며 "20세 미만이면서 축구나 농구 등 고강도의 무릎 회전이 요구되는 스포츠 활동을 하는 경우 등에서 전방십자인대 재수술의 경우에서는 전외측 인대 재건술을 함께 시행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동원 교수의 논문은 해당 분야의 세계 첫 연구로 정형외과 임상 학술지 중 인용지수가 가장 높은 미국스포츠의학저널(American Journal of Sports Medicine, IF (impact factor) = 6.093)에 출간될 예정이다. 이밖에 이동원 교수는 지난 2018년 '급성기 전방십자인대 손상 시 전외측 인대 파열 및 도반 손상 분석'에 대한 연구를 세계적인 정형외과 학술지 관절경 수술학회지(Artrhoscopy: The Journal of Arthroscopic and Related Surgery, IF (impact factor)= 4.433)에 게재한 바 있다.
2020-03-20 11:03:06병·의원

스키타다 '뚝' 소리나면 십자인대 파열...빠른 치료 필요해

메디칼타임즈=박상준 기자 강동경희대병원 이상학 교수 겨울스포츠 스키, 스노보드는 빠른 스피드를 즐길 수 있어 많은 이들이 좋아하지만, 그만큼 부상을 당하기 쉽다. 한국소비자원의 자료에 따르면, 2014~2017시즌 스키장 안전사고는 총 492건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유난히 따뜻한 기온으로 눈이 많이 내리지 않아 슬로프에 인공 눈을 많이 사용하는데, 인공 눈은 자연 눈에 비해 스키가 더 잘 미끄러져 속도도 빠르므로 주의해야 한다. 스키장 부상은 몇 가지 기본 수칙과 제대로 넘어지는 방법만 익혀도 대부분 예방할 수 있다. 겨울스포츠를 안전하게 즐기는 법을 알아본다. ◆무릎, 머리 부상 위험 높은 스키, 무릎 돌아가지 않도록 주의 스키는 전체 부상 중 무릎과 머리 손상이 각각 35%, 20%를 차지한다. 특히 무릎 전방십자인대 손상이 가장 많다. 십자인대가 파열되면 ‘뚝’ 하는 파열음과 함께 찢어지는 듯한 느낌이 나고 무릎 관절이 앞뒤로 이동하는 것이 불안정해진다. 또한, 관절 속에 출혈이 일어나고 부으면서 통증이 나타난다. 전방십자인대 파열 같은 무릎 부상은 통증과 무릎이 붓는 증상이 일정기간 지속된 후 증상이 호전되므로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있다. 십자인대가 파열된 상태로 오랜 기간 방치하면 반월상 연골판이 파열되고 관절 연골이 비정상적으로 닳아 퇴행성 관절염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멍과 통증이 가라앉은 이후라도 정형외과 전문의를 찾아 인대, 연골 등의 부상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잘 넘어지는 법부터 익히고 안전전문가 통해 바인딩 강도 조정해야 스키는 잘 넘어지는 법을 익히면 손상을 줄일 수 있다. 무릎을 구부리고 태아가 배 속에 있는 자세처럼 몸을 공처럼 둥글게 만드는 자세가 안전하다. 넘어져서 미끄러질 때는 무리해서 일어나려 하지 말고 멈출 때까지 기다린다. 초보자라면 엄지손가락이 폴에 걸려 손가락이 뒤로 꺾이면서 손가락 관절이 손상될 수 있으므로, 넘어질 때 폴을 과감히 놓는 것이 좋다. 바인딩 강도를 신체에 맞춰 조절하는 것도 중요하다. 다른 이용자 혹은 시설물에 충돌했을 경우,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일정한 힘이 가해지면 바인딩이 분리되도록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스키장비를 조정해야 한다. 그래야 넘어져도 충격이 분산되며 큰 부상을 예방할 수 있다. ◆넘어질 때 손목 짚어 손목 부상 입기 쉬운 스노보드 스노보드는 양 발이 묶여있고, 두 팔이 자유로워 상반신 부상이 많은 편이다. 미국 스포츠의학저널에 따르면, 지난 18년간 스키장에서 부상당한 11,725명을 조사한 결과, 스노보드 이용자의 부상부위는 손목(20.4%), 어깨(11.7%), 발목(6.2%)순으로 많았다. 보드를 타다가 잘못 넘어지는 경우 자칫 골절·탈구·손목 염좌(인대가 충격으로 늘어나거나 찢어진 상태)로 이어질 수 있다. 초보자는 균형을 잃고 넘어지는 경우가 많아 손목 보호대를 착용해야 한다. ◆손목‧무릎‧엉덩이 보호대 하면 부상 예방 효과 좋아 넘어지면서 손을 짚을 때 손목이 과도하게 꺾이지 않도록 손목보호대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뒤로 넘어질 때는 몸을 최대한 작게 만들고 머리를 뒤로 젖히지 않는다. 시선은 턱을 당긴 자세가 좋다. 앞으로 넘어질 때는 무릎을 먼저 대고 손바닥부터 손목, 팔 부분 전체가 일직선으로 펴져 땅에 닿도록 한다. 무릎으로 충격을 한 번 흡수하고 팔 부분으로 두 번째 충격을 흡수하는 셈이다. 주로 엉덩이와 무릎으로 먼저 넘어지므로, 무릎 보호대와 엉덩이 패드를 하면 부상을 예방할 수 있다. 스노보드 부츠는 뒤꿈치가 뜨지 않도록 보드를 바닥에 여러 차례 쳐주고 버클을 꽉 조인다.
2020-01-09 11:06:59학술

안전하고 건강하게 즐기는 ‘겨울철 등산’

메디칼타임즈=박상준 기자 영하권 강추위가 계속되고 있다. 몸과 마음을 웅크리기 쉬운 요즘이지만 겨울 산행의 매력에 빠져 추운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등산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등산은 근육을 강화하고 심폐 및 혈액순환능력을 향상시켜 체력증진에 도움이 되지만 아무런 준비 없이 산에 오르다가 뜻밖의 부상을 당하는 사례가 적지 않아 주의해야한다. 특히 겨울철에는 우리 몸에 활동량이 줄고 관절과 근육, 인대 등의 유연성이 떨어져있어 부상 위험이 높아진다. 겨울철 등산, 준비운동은 선택이 아닌 필수 산에 오르기 전 관절부상을 예방하기 위해 준비운동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기온이 낮은 겨울철에는 몸이 풀릴 때까지 충분히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추운 날씨로 인해 근육과 관절의 유연성이 저하되고 에너지 대사에 관여하는 효소의 활성도가 떨어져 운동능력이 저하되기 때문이다. 등산 전 15~30분 동안 스트레칭과 걷기, 제자리 뛰기 등을 통해 체온을 상승시키고 특히 허리와 허벅지 뒤쪽을 충분히 스트레칭 해주어야 한다. 등산을 할 때 바르게 걷는 자세도 중요하다. 허리를 구부정하게 하거나 뒷집을 지거나 무릎을 짚은 반동으로 올라가는 것은 호흡이나 관절에 모두 좋지 않다. 가슴과 무릎, 발끝이 일직선이 되도록 서고 허리를 약간 편 상태에서 평지보다 좁은 보폭으로 발바닥 전체가 땅에 닿는다는 기분으로 산에 오른다. 내리막길을 걸을 때는 무릎과 발목에 더 큰 하중이 실리기 때문에 특히 주의해야한다며 터벅터벅 걷지 않고 상체를 약간 뒤로 젖힌 채 양팔을 가볍게 흔들고, 무릎을 살짝 굽혀 보폭을 줄이는 것이 무릎과 발목 충격을 줄여준다. 발목염좌·십자인대파열 등 방치하면 퇴행성관절염으로 악화될 수 있어 겨울철 산행은 빙판이나 눈길로 인해 미끄러지거나 넘어지는 사고가 빈번히 일어나기 때문에 특히 주의해야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등산을 하다 발목이 삐었을 경우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하지만 초기에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발목의 인대가 약해져 발과 발목을 연결하는 뼈가 반복적으로 충돌을 일으킨다. 이로 인해 손상을 입은 연골은 점차 닳아서 없어지거나 변형이 되어 관절염으로 발전될 수 있다. 초기에는 보조기를 이용해 일정기간동안 발목을 고정시켜 부종과 통증을 줄여주고, 관절운동과 근육강화운동을 통해 늘어난 인대를 복구시켜 발관절의 안정성을 회복하는 치료과정을 거쳐야 한다. 십자인대 파열은 산을 오를 때 빙판길에서 미끄러지거나 돌을 잘못 디뎌 무릎이 꺾이거나 뒤틀릴 때, 경사로에서 빠른 걸음으로 내려올 때 주로 발생하기 쉽다. 십자인대는 양쪽 다리의 무릎관절 안에서 무릎이 앞뒤로 흔들리지 않게 고정시켜주고 정강뼈의 돌림을 제한하는 기능을 하며 전방십자인대와 후방십자인대로 나뉜다. 십자인대가 파열 되면 ‘뚝’ 하는 소리와 함께 심한 통증이 오는 것은 물론 걷기 등의 운동을 지속할 수 없게 되고 관절 속에 출혈이 발생해 손상부위가 붓고 관절이 불안정해진다. 활동성이 적은 사람들의 경우 재활치료나 물리치료 등의 보존적 치료를 통하여 일상생활에 복귀 할 수 있지만 젊고 활동적인 사람들은 완전파열로 진행되거나 무릎의 기능저하로 인해 활동성이 떨어지게 되는 경우가 많아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십자인대파열을 장기간 방치하면 무릎관절이 불안정해져 관절사이에 있는 연골이나 연골판이 손상된다. 이로 인해 나이가 들면서 퇴행성관절염 등 이차적 무릎관절 손상으로 악화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한다. 동상 주의, 증상발생시 초기대처 중요 동상이란 피부가 심한 추위에 직접적으로 노출되면서 조직 안의 수분이 얼어 세포막을 파괴해 손상을 입는 상태를 말한다. 오랜 시간 산행을 해 추위에 노출되는 시간이 길수록 증상이 악화되기 쉽고,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은 손, 발, 귀, 코 등 신체 끝부분에 잘 발생한다. 동상 초기에는 피부가 차가워지고 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과 가려움증이 나타난다. 이때 증상이 나타나는 부위를 따뜻하게 해주면 쉽게 완화되지만 심해지면 피부가 부어오르거나 통증이 심하고 수포, 물집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동상은 무엇보다 초기 대처가 중요하다. 동상 증상을 보이면 환자를 즉시 따뜻한 장소로 옮기고 동상 부위를 40℃ 정도의 물에 20~30분간 담가주는 것이 좋다. 하지만 갑자기 불을 쬐거나 뜨거운 물에 담그면 얼었던 부위가 급작스럽게 녹으며 혈관 벽을 손상시킬 수 있으니 주의해야한다. 젖은 옷이나 신발을 벗기고 손가락이나 발가락 사이의 습기를 제거하고 동상부위를 높게 올려 통증과 부종을 최소화한다. 증상을 완화하려고 동상 부위를 주무를 경우 얼음 결정에 의해 오히려 피부조직이 손상될 수 있으니 자제하도록 한다. 저체온증, 오한으로 시작 심해지면 사지마비까지 올수 있어 산을 오르는 중 저체온증이 발생한 경우 몸 안의 열을 더 이상 빼앗기지 않도록 하고 바깥에서 열을 불어넣어 주는 것이 급선무다. 저체온증이란 체온이 35℃ 아래로 떨어졌을 때 우리 몸에 일어날 수 있는 증상들을 일컫는다. 저체온증에 걸리면 체내를 순환하는 혈액의 양이 줄어들고 말초혈관 저항이 높아지며 혈액의 점도도 높아져 혈액순환이 어려워진다. 이때 심장 기능이 급격하게 떨어져 심박동수와 심박출량이 줄어들고, 이는 부정맥 상태를 만들기 때문에 심할 경우 심장마비를 일으키기도 한다. 따뜻한 장소로 이동해 체온을 올릴 수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 따뜻한 음료를 계속적으로 섭취하게 하며, 사지를 주물러주거나 여러 사람이 감싸주면서 체온이 오를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2020-01-07 09:31:44학술

세원셀론텍 ‘리젠패치’ 제조기술 호주 특허등록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세원셀론텍(공동대표 장정호 유승주)은 ‘바이오콜라겐’을 이용해 손상된 연부조직을 보충할 수 있는 ‘리젠패치’(RegenPatch) 제조기술이 호주 특허등록을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리젠패치는 결손 또는 손상된 인대, 건, 근육, 근막 등 연부조직을 보충하기 위해 세원셀론텍이 독자 개발한 생체적합물질 바이오콜라겐을 이식하는 콜라겐사용조직보충재. 특히 손상된 연부조직을 보충해 조직수복을 도모하는 흡수층(다공성 스폰지 형태)과 안정적인 조직수복 환경을 조성하는 필름층(형태 유지 및 분해성 조절 기능)이 하나로 결합된 이중막 구조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리젠패치는 앞서 2017년 식약처로부터 의료기기 제조품목허가를 획득하며 특허기술 상용화에 성공했다. 서동삼 세원셀론텍 재생의료시스템혁신센터장은 “기존 매트릭스 제형 콜라겐사용조직보충재를 필름층 제형으로 업그레이드 개발해 적용 분야를 넓히고 국내 상용화 단계에 진입했다는 점에서 이번 특허의 기술적 가치가 높다”고 밝혔다. 이어 “세계적인 고령화 추세에 따른 지속적인 수요 증가로 특허 시장성 또한 뛰어난데다 성장성 확대가 전망되는 유망 의료시장 호주에서 특허권을 확보한 점이 더욱 뜻 깊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리젠패치 특허권 획득은 고령화 및 레포츠 인구 증가로 인한 회전근개(어깨힘줄)·전방십자인대(무릎인대)·아킬레스건(발꿈치힘줄) 파열 환자가 급증하고, 제형적 특성을 활용해 치과영역 등으로 확대 적용할 수 있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19-09-24 11:32:59의료기기·AI

세원셀론텍 ‘리젠패치’ 제조기술 캐나다 특허등록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세원셀론텍(공동 대표이사 장정호 유승주)은 바이오콜라겐을 이용해 손상된 인대, 힘줄, 근육, 근막 등 연부조직을 보충할 수 있는 ‘리젠패치’(RegenPatch) 제조기술이 캐나다 특허등록을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리젠패치는 결손 또는 손상된 인대, 건, 근육, 근막을 보충하기 위해 세원셀론텍이 독자 개발한 생체적합물질 바이오콜라겐을 이식하는 콜라겐사용조직보충재. 세원셀론텍은 리젠패치에 대해 2017년 식약처 의료기기 제조품목허가를 획득하며 특허기술 상용화에 성공했다. 특허기술로 완성된 리젠패치는 고대구로병원과 보건복지부 국책과제(근골격계 연부조직 재생을 위한 치료법 개발)를 공동 수행하며 창출한 개발 성과다. 세원셀론텍은 이번 특허등록의 기술적 의의에 대해 ▲기존 매트릭스 제형 콜라겐사용조직보충재를 필름층 제형으로 업그레이드 개발해 기술 진화를 거듭한 점 ▲제형적 특성을 기반으로 치과영역 등 적용분야를 확장해나갈 수 있는 점 ▲생체적합성 바이오소재인 바이오콜라겐을 원료로 개발해 생체소재 활용범위 다각화를 이룬 점 등을 꼽았다. 서동삼 세원셀론텍 재생의료시스템혁신센터장은 “세계적인 고령화 및 스포츠·레저인구 증가로 회전근개(어깨힘줄)·전방십자인대(무릎인대)·아킬레스건(발꿈치힘줄) 파열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북미시장의 하나인 캐나다에서 인체친화적인 바이오콜라겐을 활용해 손상 조직을 치료하는 기반기술 특허권을 선점하고 국내에서는 선제적으로 상용화 단계까지 진입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9-08-26 15:54:55의료기기·AI

세원셀론텍 ‘리젠패치’ 제조기술 일본 특허등록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세원셀론텍(공동대표이사 장정호 유승주)은 결손 또는 손상된 연부조직(인대·힘줄·근육·생체막 등)을 보충할 수 있는 ‘리젠패치’(RegenPatch·콜라겐사용조직보충재) 제조기술이 일본 특허등록을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특허명은 ‘연부조직 수복용 매트릭스 및 그 제조방법’으로 세원셀론텍이 독자 개발한 바이오콜라겐을 이용해 손상된 연부조직을 보충할 수 있는 매트릭스를 제조하는 방법에 관한 것이다. 해당 특허에 기반 한 연부조직 수복용 매트릭스는 손상된 연부조직을 보충해 조직수복을 도모하는 다공성 스폰지 형태 흡수층 그리고 안정적인 조직수복 환경을 조성하는 필름층이 하나로 결합된 이중막 구조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앞서 세원셀론텍은 2017년 식약처로부터 의료기기 제조품목허가를 획득하며 해당 특허기술을 상용화하는데 성공했다. 리젠패치 상용화는 세원셀론텍이 고대구로병원과 협력해 수행 중인 바이오콜라겐 소재 3D 바이오프린팅 기술 관련 복지부 국책과제(근골격계 연부조직 재생을 위한 치료법 개발)를 통해 창출한 성과다. 서동삼 세원셀론텍 RMS본부 상무는 “인구 고령화 및 스포츠·레저인구 증가로 회전근개(어깨힘줄)·전방십자인대(무릎인대)·아킬레스건(발꿈치힘줄) 파열 환자가 지속적으로 급증하고 있다”며 “바이오콜라겐을 활용해 손상된 조직을 치료하는 기반기술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리젠패치 제조에 관한 특허기술은 손상 시 치유속도가 느리고 통증이 유발되는 연부조직을 생체적합성 바이오소재인 바이오콜라겐으로 보충함으로써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제형적 특성을 활용해 치과영역 등 다양한 분야에 확대 적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19-04-29 14:25:29의료기기·AI

서울부민, 부천성모 문찬웅 교수 영입해 정형외과 강화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인당의료재단 부민병원은 21일 전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 정형외과 문찬웅 교수(사진)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12월부터 서울부민병원 관절센터에서 진료를 시작한 문찬웅 과장은 슬관절에 대한 다양한 학술 활동을 펼쳐왔으며,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University of Pittsburgh School of Medicine에서 교환 교수로 재직할 당시 전방십자인대 손상 치료에 대해 심도있는 연구를 진행해왔다. 현재는 대한슬관절학회 교과서편찬위원, 대한관절경학회 학술위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문위원 등 한국 의료계 발전을 위해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무릎 인공관절 치환술, 절골술, 인대 손상, 반월판연골 손상, 무릎관절경수술 등 무릎 질환의 전문가이며, 유전자 주사 치료도 진행하고 있다. 문찬웅 과장은 "취미 활동이 다양해 짐에 따라 무릎 질환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과거에 비해 무릎 질환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며 "관절전문병원인 부민병원의 선진적인 의료 서비스와 접목해 무릎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2018-12-21 15:10:27병·의원

군병원도 대리수술 파문…의료기기 영맨이 12차례 수술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최근 대리수술으로 인한 파장이 거센 가운데 군병원에서도 의료기기 영업사원이 대리수술을 진행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감사원 감사 결과 6명의 군의관이 집도의로 등록된 수술에서 12차례나 의료기기 영업사원이 수술에 참여한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감사원은 최근 군 보건의료체계 운영실태 감사를 실시하고 11일 보고서를 통해 이를 공개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지난 2017년 10월부터 2018년 3월까지 무릎 손상 환자 11명에 대해 총 12차례에 걸쳐 영업사원이 수술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감사 결과 군병원에서 이뤄진 전방 및 후방 십자 인대 수술 당시 수술실 CCTV를 확인한 결과 12건의 전방십자인대 수술에서 군의관 6명이 의료기기 납품업체 직원에게 수술을 맡긴 것으로 드러났다. A군의관은 의료기기 직원에게 전방십자인대 수술이 예정돼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수술에 필요한 기기를 납품하도록 요구하고는 수술 당일 이 직원을 수술실에 들어오도록 조치했다. 이후 직원에게 10분간 수술도구인 확공기를 이용해 환자 무릎에 구멍을 뚫게 하는 등 총 4번에 걸쳐 의료행위를 지시했다. B군의관은 기기를 납품하러온 직원을 수술실로 불러 환자의 힘줄을 손질하고 이를 삽입하는 의료행위를 지시한 것으로 밝혀졌다. C군의관은 마찬가지로 직원을 수술실로 불러 무릎 수술 부위에 가이드를 삽입하고 망치로 가이드를 통과시켜 뽑아내는 의료행위를 하게 하는 등 총 2회에 걸쳐 대리수술을 지시했다. 이 밖에도 3명의 군의관들은 납품일을 수술일에 맞춰 직원을 들어오게 해 힘줄을 손질해 삽입하거나 가이드를 삽입하는 등의 의료행위를 지시했다가 덜미를 잡혔다. 이에 대해 적발된 군의관 6명은 의료인력이 부족해 의료인이 아닌 의료기기 납품업체 직원에게 의료행위를 시킬 수 밖에 없었다고 호소했지만 감사원은 이들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감사원은 "설사 혼자 전방십자인대 수술을 하기 어렵다면 다른 군의관의 도움을 받는 방법 등을 고려해야 했다"며 "실제로 다른 군병원의 경우 군의관만이 수술을 실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변명에 지나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따라서 감사원은 국군의무사령관에게 군의관 6명에 대한 징계 처분을 내릴 것을 주문하고 의료기기 납품업체 직원을 고발 조치하라고 명령했다. 감사원은 "의료인이 아닌 사람이 의료법을 위반해 군 병원에서 의료행위를 하는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국군의무사령관이 조속치 조치하라"고 주문했다.
2018-10-11 15:08:31병·의원

세원셀론텍 ‘리젠패치’ 식약처 품목허가 획득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세원셀론텍(대표이사 장정호 회장)의 회전근개(어깨힘줄) 및 전방십자인대·아킬레스건 파열 등 연부조직 손상 시 조직재건을 효과적으로 촉진할 수 있는 ‘리젠패치’(RegenPatch)가 식약처 의료기기 제조품목허가를 받았다. 출시를 앞둔 리젠패치(품목명 콜라겐사용조직보충재)는 세원셀론텍의 독자적 기술로 개발한 바이오콜라겐을 이용해 결손 또는 손상된 인대, 건(힘줄), 근육, 생체막 등을 보충할 수 있는 연부조직 수복용 제품으로 이중막 구조 및 자연생분해 특성을 갖고 있다. 특히 효과적인 조직재건을 유도하는 다공성 스폰지 형태 흡수층과 안정적인 조직재건 환경을 조성(형태 유지, 조직 유착 방지 및 분해성 조절)하는 필름층이 하나로 결합된 생체적합성 이중막 구조로 손상된 연부조직에 이식돼 스스로 체내에서 분해되기 때문에 2차 처치과정 필요 없이 간편한 시술을 지원한다. 리젠패치 상용화는 세원셀론텍이 고대구로병원과 협력해 수행 중인 복지부 국책과제(과제명 근골격계 연부조직 재생을 위한 치료법 개발)를 통해 창출한 성과 중 하나로 제조기술에 대한 국내 특허(명칭 연부조직 수복용 매트릭스의 제조방법)도 보유하고 있다. 세원셀론텍 RMS본부 서동삼 상무는 리젠패치 상용화와 관련해 “인구 고령화 및 스포츠·레저인구 증가로 지속적으로 급증하고 있는 회전근개·전방십자인대·아킬레스건 파열 환자 등에 대한 치료를 수행함으로써 국민 삶의 질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근골격계 연부조직 치료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는 가운데 기존 시술재료의 수술 시 단점 및 종류의 한정성을 보완하고 고가 수입제품 의존도를 탈피할 수 있도록 국산화 개발에 성공함으로써 국가 산업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인대·건 등은 혈액공급 및 세포가 부족한 조직학적 특성으로 인해 손상 시 치유속도가 매우 느리다. 이러한 인대·건을 포함한 다양한 조직재건을 촉진하는데 이상적인 생체재료로 평가 받는 고품질 바이오콜라겐은 생체 내 존재하는 콜라겐 고유 성질 및 구조를 유지함으로써 우수한 생체적합성 및 안전성, 조직재생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세원셀론텍은 미국 유럽 중국 등지에서 바이오콜라겐을 기반으로 한 인체조직 대체·보강 치료재료에 대한 글로벌 특허권을 선점하고 있다.
2017-04-26 16:16:09의료기기·AI

뇌졸중·백내장 등 24개 질환 표준진료지침 개발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뇌졸중과 백내장 수술 등 지역거점병원의 표준진료지침이 개발돼 적용에 들었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4일 "제1차 공공보건의료기본계획에 따라 지역거점병원 의료 질 향상 및 적정진료 강화를 위해 24개 질환에 대한 표준진료지침(CP, Critical Pathway)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진료지침 개발은 국립중앙의료원과 서울대병원, 관련 학회 및 지역거점공공병원 시범병원(26개소)에서 109명 연구진이 참여했다. 개발된 CP는 '공공의료 CP 모니터링' 시스템 웹 사이트(www.pubcp.or.kr)에 등록해 공공병원과 민간병원에 제공할 예정이다.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지원센터는 적정지표 목표를 정하고 병원이 모범 진료를 할 수 있도록 적정진료 진단 및 개선 컨설팅을 지원한다. 이번에 개발된 질환은 천식-급성 발작과 폐렴, 대장 내시경 용종 제거술, 위 내시경적 점막 제거술, 박리술, 급성관상동맥증후군, 쯔쯔가무시, 뇌졸중, 경요도적 전립선 절제술, 백내장 수술, 충수절제술, 탈장, 치질, 치핵수술, 정맥류결찰 및 제거 수술, 복강경하 담낭절제술, 슬관절 전치환술, 수근관 증후군, 고관절 치환술, 파열된 어깨 회전근 봉합수술, 편도절제술, 난소종양제거술, 자궁경부 환상 투열 절제술, 자연분만-신생아, 제왕절개-신생아, 요실금 등이다. 복지부는 CP 모니터링 시스템에 등록된 지방의료원 2015년~2016년 실적을 분석할 결과, CP가 적정진료를 선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탈장의 경우, CP 보급 이후 적용률이 2015년 26%에서 2016년말 67.1%로, 재원일수도 같은 연도 5.2일에서 4.4일로 개선됐다. 슬관절치환술은 CP 미적용환자군(31.6일)에 비해 적용환자군 재원일수(26.6일)가 5일 감소됐으며, 진료비 평균도 미적용 환자군(1180만원)에 비해 CP 적용 환자군(996만원)이 줄었다. 복지부는 공공의료 CP 개발 보급을 통해 지역거점공공병원 뿐 아니라 민간병원까지 확대, 보급할 계획으로 의료서비스 변화 및 발전에 따라 주기적으로 개발된 CP를 갱신한다는 입장이다. 공공의료 CP 모니터링 시스템. 공공의료과(과장 임혜성) 관계자는 "2017년 수요조사 결과 국립대병원(동정맥류 등), 보훈재활정신병원(편측마비 등), 노인병원(파킨스병, 알츠하이머치매 치료 등) 공동개발 요구가 있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CP를 개발할 계획"이라면서 "공공의료 적정진료를 위한 콘텐츠 제공 및 진료네트워크 구축, 컨설팅 지원 등 공공병원과 민간병원을 연계해 적정진료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복지부가 검토 중인 올해 CP 개발 질환은 결핵과 말라리아, 내시경 부비동 수술, 비중격 성형술, 용수지 수술, 무릎관절경 반월상연골봉합술, 전방십자인대 재건술, 무지 외반증 수술, 경피적 척추 후굴 풍선 복원술, 음낭수종절제술, 내시경하 자궁전적출술, 액취증, 대상포진, 약물중독 등이다.
2017-04-04 12:00:30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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