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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병원, 개원 11년여만에 대장내시경 10만례 돌파

박양명
발행날짜: 2017-05-22 17:00:00

"용종발견율 47.6%…50세 이상 남성 47%·여성 30%"

기쁨병원(강윤식 원장)은 개원 11년여만에 대장내시경 검사 10만례(10만114건)를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기쁨병원에서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은 사람 중 절반에 가까운 47.6%에서 용종이 발견됐다. 이는 우리나라 7개 상급병원의 평균 대장용종 발견율이 35.9%인 것과 비교했을 때 높은 수치라는 게 기쁨병원의 설명.

특히 용종 중에서도 암으로 진행될 수 있는 선종 발견율은 50세 이상 남성의 47%, 여성의 30%다.

기쁨병원은 기존의 장세정제보다 2분의1은 적게 마시고 효과 좋은 장세정제 '원프렙' 특허를 보유하고, 제품화를 위한 허가절차도 진행 중이다.

강윤식 원장은 "대장내시경의 정확한 검사는 숙련된 의료진에 따라 분명한 차이가 있다"며 "수많은 내시경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정확하고, 안전한 검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통계청에 따르면 대장암은 전체 암 사망률 4위로, 연령대가 올라갈수록 사망률이 높아진다.

기쁨병원 강윤식 원장은 1990년 서울외과클리닉을 개원해 대장내시경 검사를 시행, 대장항문학 연수강좌 등에서 대장내시경 검사의 방법을 전파하며 대장내시경 대중화에 기여했다.

또 대항병원 대표원장을 역임하고 기쁨병원을 운영하며 대한대장항문학회로부터 대장내시경검사 전문의 수련병원으로 지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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