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병·의원
  • 개원가

제주 개원 핫스폿은 어디?...주목받는 '삼화‧하귀‧아라'

황병우
발행날짜: 2019-12-09 05:45:58

삼화지구, 든든한 배후세대 및 개발 호재 장점 갖춰
하귀지구 선점 노린 개원 특성…적은 배후세대는 고민


제주도 신규 개원입지를 노린다면 눈여겨봐야할 지구가 삼화지구‧하귀지구‧아라지구 3곳이 있다.

최근 형성된 하귀지구부터 이미 개발이 완료돼 든든한 배후세대를 삼화지구까지 개원 전문과목에 따라 다양한 선택지가 가능하다.

특히, 제주도의 경우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벗어나 소규모 지역으로 구성된 특성이 있기 때문에 계획도시의 특성을 갖춘 삼화지구와 하귀지구는 개원 강점을 가질 수 있다.

이밖에 지구 형성 시기가 가장 오래된 아라지구 또한 제주대병원이 인접하고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작용한다.
삼화지구 모습, 대부분 제주도 지구는 대단지 아파트와 다세대 주택이 함께 있다.

삼화지구, 대규모 배후세대 바탕 개발 호재 강점

먼저 삼화지구는 가장 최근에 만들어진 신도시로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서 있어 배후세대가 9000세대로 인구수가 가장 많이 모여 있는 지구 중 하나이다.

계획도시로 구성된 지구이기 때문에 지구 안에 초등학교가 4곳, 중학교가 2곳이 있어 젊은 세대들이 선호하는 지구라는 특성이 있다.

5년 전부터 순차적으로 입주가 진행돼 세대입주는 완료된 상태로 배후세대는 완성돼 있지만 상권형성은 아직 시간이 좀 더 필요한 상황이다.
삼화지구 내 상가모습.

다만, 전문과목별로 선점을 노리고 개원을 실시한 의원들이 있기 때문에 개원선점을 노리기에는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과목별로 중복되는 과가 거의 없기 때문에 젊은 세대를 타겟층으로 특성화 된 의원이 개원한다면 충분히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삼화지구의 경우 주변에 상업지구 도시계획이 최근 결정돼 착공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고 주변 화북 2동을 근처로 주택 확장계획 또한 개원 시 고려해볼 사항이다.

제주도의 경우 육지 지역과 다르게 일반적으로 월세가 아닌 년세를 받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가령 월세가 120만원이라면 년세를 받아 한 달 월세만큼을 빼주는 형태로 계약이 이뤄진다.

삼화지구의 경우 50명 기준 년세 1100만 원 정도로 시세가 형성돼 있으며 년세에 맞춰 보증금도 똑같은 1100원 정도이다. 일반적으로 신도시의 경우 일반적인 시세보다 더 높은 가격을 받은 경우도 있지만 일반적인 제주시내와 비교해 큰 차이가 없는 시세가 책정된 상태다.
삼화지구는 각 과별로 이미 선점한 의원들이 있는 상태다.

하귀지구, 전문과목별 선점 노리는 개원 가능

하귀지구는 3개 지구 중 가장 최근에 형성된 지구로 배후세대와 상권형성이 초기 단계에 있는 상태다.

삼화지구와 비교했을 때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적고 다세대 주택이 많은 것이 하귀지구의 특징으로 배후세대는 상대적으로 적은 규모로 형성돼 있다. 다만, 하귀 택지 내 계속적인 인구 증가 및 공항과의 거리가 15분정도로 인접성이 좋아 제주도민 유입은 가속화 될 것이라는 게 개원입지 전문가의 분석이다.
하귀지구 전경 모습

특히, 하귀지구의 경우 상권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아직까지 개원한 의원이 한곳도 없다는 점이 개원가의 눈길을 끄는 점이다.

하귀지구는 초입 부근에 형성된 상업지구 4블록만이 상가 건설이 가능하지만 아직까지 일반 음식점 이외에 전문의원은 개설되지 않은 상황이다.

하귀지구 부동산 전문가는 "하귀택지내에는 전문의원이 거의 없어 주민들이 생활에 불편이 많다"며 "다른 지구에 비해 배후세대가 적을 수 있지만 개원 선점 효과는 충분히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또한 하귀지구 내 하귀하나로 마트가 제주에서 가장 활성화된 마트 중 하나라는 점도 개원 시 고려해볼 요인 중 하나다.

하귀지구는 현재 상가건물이 많지 않아 들어갈 수 있는 입지가 제한적으로 선택지는 많지 않아 다른 지구에 비해 조금 더 높은 년세를 형성하고 있다. 층에 따라 최소 2000만원 이상의 년세를 생각해야한다.
하귀지구 내 유일한 상업지구 (사진 내 빨간 네모)

아라지구, 빈틈노린 개원 고민…상권 선택 중요

삼하지구, 하귀지구와 비교해 비교적 먼저 형성된 아라지구는 2015년 택지 개발이 완료돼 사실상 신규개원지보다 기존의 개원가의 빈틈을 노리는 개원형태가 가능하다.

아라지구의 경우 제주대병원와 인접해 있고 제주시 중심에 인접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이다.
아라지구 모습.

또한 제주시 동쪽과 서쪽을 모두 이동하기 쉽다는 강점으로 직장인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이라는 점과 중심 상권이외에 다른 곳에 상권을 형성할 곳이 없다는 것도 개원 시 고민해볼 사항이다.

다만, 아라지구 개원 시 주의해야할 점은 중심 상권이 나눠져 있다는 것. 아라지구의 경우 제주 아라 주공아파트가 위치한 중앙로 사거리를 기준으로 내리막길과 오르막길로 상권이 나눠져있다.

주공아파트를 기준으로 오르막길이 위치한 상권은 이미 많은 의원이 개원한 상태로 다른 편의상권도 형성된 상태다. 반대로 내리막길로 형성된 상권은 아직도 많은 빌딩이 임대 플랜카드를 붙여놓은 상태다.
아라지구는 중심상권이 사거리를 기준으로 오르막(빨간 선)과 내리막(파란선)으로 나눠져있다.

도보로 불과 5분 거리도 안되기 때문에 언뜻 비어있는 상권에 들어가는 것이 유리할 수도 있어 보이지만 개원을 노린다면 이미 형성된 상권에 개원해야 된다는 게 부동산전문가의 설명이다.

부동산관계자는 “계속 내리막으로 형성된 아라지구 상권 특성상 위쪽에 이미 형성된 상권으로 고객들이 몰리는 경향이 있다”며 “위쪽 상권은 개원을 하려고 알아보는 경우가 많지만 아래쪽 상권은 자리가 많음에도 들어가는 사람이 없는 상태다”고 밝혔다.

아라지구 보증금과 월세는 다른 제주도 지역과 마찬가지로 년세를 받으며, 보통 평당 100만원~120만 원 선으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100만원을 기준으로 50평을 계산하면 총 5000만원을 절반으로 나눠 년세 2500만원 보증금 2500만원으로 계산하는 식이다.
아라지구 내리막 상권에는 아직까지 많은 빌딩이 비어있는 채로 남아있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