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큐비아 자체 분석 코로나와 무관 2022년 성장세 전환 전망 분야로는 종양‧면역 분야 성장 가능성 전망…CNS는 유지
전 세계적인 코로나 대유행을 겪으면서 제약산업 역시 질환별 차이는 있었지만 성장세의 직접 타격을 피할 수는 없었다.
질환별로 살펴봤을 때 호흡기 혹은 감염병 영역이 역성장을 기록하는 등 전체적인 사업 성장률은 둔화된 모습. 그렇다면 코로나 대유행이 종식되면 제약산업의 즉각적인 반등을 기대해도 좋을까?
아이큐비아 이강복 상무(Marketing & Sales Excellence Lead)는 11일 아이큐비아 및 외부 데이터 분석을 통해결국 장기적으로 시장성장 정체는 불가피하지만 그럼에도 시장 상황은 반등할 것으로 분석했다.
먼저 이 상무에 따르면 금액 및 볼륨 성장(MAT)을 비교해 봤을 때 지난 2분기 기준 글로벌의 경우 금액은 6.8%성장했으며, 볼륨은 1.3%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미국, 유럽 등 중요 시장역시 글로벌 흐름과 마찬가지의 성장을 기록했지만, 국내 시장으로 눈을 돌려봤을 때는 상대적으로 낮은 성장률을 보였다.
국내 시장의 경우 4.1%의 금액성장으로 글로벌 대비 약 2.7% 낮은 성장률을 기록했고, 볼륨성장은 –1.1%로 역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제약시장의 매출 연평균 성장률을 살펴보면 약 6.5%의 성장률을 기록했지만 이를 세부적으로 들여다보면 2018년과 2019년 각각 전년대비 8.5%, 8.6%의 성장세 대비 2020년 2.7%까지 성장률이 급감하면서 성장세가 큰 폭으로 꺾였다.
결국 코로나 여파가 제약시장의 성장에도 그대로 반영됐다는 게 이 상무의 분석이다.
이러한 영향으로 이 상무 역시 2025년까지 단지 제약약시장의 상황을 분석 할 때에도 코로나 상황을 아예 배제할 순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상무는 "코로나 상황이 나아지는 베이스 시나리오의 경우 2022년부터 시장이 회복돼 2025년까지 연평균 4.8%의 시장 성장을 예측하고 있다"며 "코로나의 부정적 영향을 고려했을 때는 2022년까지는 여파가 존재해 연평균 약 4.5%의 성장률을 예상중이다"고 밝혔다.
결국 긍정적인 상황과 부정적인 상황을 고려했을 때도 2025년까지 성장률의 차이는 약 0.3% 차이로 2020년을 제외한 최근 3년간의 성장률에는 못 미치지만 2022년을 기점으로 성장세로 전환될 것이라는 시각이다.
특히, 이러한 국내 제약시장 성장 회복이라는 변곡점은 원외시장(YTD) 자료를 통해서 면밀하게 확인이 가능하다.
최근 5년간 분기별 MAT를 보면 2021년 성장률은 4.1%로 ▲2018년 7.6% ▲2019년 8.9%는 물론 ▲2020년 5.2%와 비교해도 낮은 성장률을 보여 제약시장의 성장정체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
반면, 원외시장의 경우 지난 2020년 2분기 2.3% 성장에서 올해 2분기 5.1%로 크게 반등하며 과거만큼의 성장률은 아니지만 팬데믹의 영향을 점차 벗어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상무는 "코로나는 환자 흐름 및 의약품 판매를 포함한 의료시스템의 모든 측면에 영향을 미쳤다"며 "새로운 변이의 출현 가능성으로 인해 2021년 하반기까지 의료제공이나 판매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글로벌 종양분야 성장 둔화…국내 급여호재 종양 성장 지속
한편, 아이큐비아는 향후 제약시장과 관련해 종양분야(Oncology)와 정신건강(Mental health)‧신경학(neurology) 분야를 포괄하는 CNS 시장을 두고 글로벌시장과 국내시장의 온도차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큰 틀에서는 글로벌과 국내 시장 모두 종양분야가 여전히 1순위 치료영역을 차지하는 것을 같지만 성장세 부분에서는 차이가 있을 것이라는 게 이 상무의 분석이다.
그는 "글로벌의 경우 면역항암제와 혈액암 치료제가 성장 요인이지만 바이오시밀러와의 경쟁 희귀암 외에 임상성공률이 낮다는 점도 제약요인이 될 것이다"며 "국내의 경우 종양분야가 급여혜택으로 1위가 된지 얼마 안됐기 때문에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본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CNS 시장의 경우 글로벌의 경우 시장 확대가 기대되지만 국내는 현 위치를 고수 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미 코로나 대유행의 여파로 우울증, 불안, 만성피로가 증가된 상황에서 정신건강 영역 치료의 확대가 기대되고, 지난 2020년 R&D 활동 파이프라인에서 정신건강이 10%(2위)의 점유율을 차지한 것은 물론 임상시험에서 30%가 알츠하이머와 파킨슨과 관련됐다는 게 그 이유다.
반면 국내는 이미 신경학 분야가 상위 10개 치료영역 중 5위에 위치하고 있을 만큼 큰 시장이고 글로벌 R&D 증가의 수혜를 누리기에는 시간차가 존재하는 만큼 현재의 위치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상무는 "그럼에도 국내 CNS시장은 고령화와 코로나 영향으로 현재의 위치가 흔들리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며 "또 글로벌 시장에서 면역학 분야가 2위인 반면 국내에는 순위권에도 없어 성장여력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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