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케다제약이 오는 10월부터 자사의 골다공증치료제 '에비스타(랄록시펜)'의 정형외과 의원 영업을 휴온스로 넘긴다.

자신이 맡고 있는 종합병원 영업에 집중하기 위해서다.

앞서 '에비스타'의 산부인과 의원 영업을 보령바이오에 맡긴 데 이은 두번째 제휴다.

한국다케다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정형외과 의원 영업망 확대를 통해 국내 골다공증 환자들의 '에비스타'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서다"고 말했다.

'에비스타'의 원개발사는 릴리이지만, 다케다는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7개국에 대해 판권을 갖고 있다.

한편, '에비스타'는 선택적 에스트로겐 수용체 조절제(SERM) 중 하나로, 골밀도 향상과 골질을 개선시켜 폐경 후 여성의 골다공증 예방과 치료에 효과적인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