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면역실천 자문위원회(ACIP)의 새로운 지침서는 19세에서 59세 나이의 B형 간염에 면역이 되어 있지 않은 1형 및 2형 당뇨병 성인에게 예방접종을 권유하고 있다.

이들 연령에서 당뇨병이 진단된 후 가능하면 조기에 예방접종이 이뤄져야 한다.

또한 59세 이상에서 당뇨병이 진단된 경우에는 B형 간염 예방접종을 의사의 재량에 따라 접종할 것을 ACIP는 권유한다.

이러한 지침서는 12월 23일 미국 질병관리 및 예방본부(CDCP)의 사망 및 유병률에 관한 주간보고서에 약술되어 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에서 약 70만 명에서 140만 명이 B형 간염에 감염돼 있으며, 그 중 15%에서 간경변이나 간암으로 발전한다고 적고있다.

당뇨병을 가진 사람들은 아주 적은, 심지어 보이지 않을 정도의 양에 감염된 환자의 혈액으로부터 전염될 수 있어, 특히 당뇨병 환자들이 의료기기나 혈당측정기를 공유하는 경우에 전염이 가능하다.

B형 간염 바이러스는 체외에서도 생존이 가능하며, 쉽게 전염될 수 있다.

이는 당뇨병 환자가 혈당측정을 위해 사용하는 사혈침이나, 피부를 찌르는 여타의 기구들을 공유할 때 적절한 소독이나 감염방지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전염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CDCP는 우선적으로 당뇨병 환자들을 관리하고 도와주는 관리자들의 감염예방훈련이 필요하고, 이어서 당뇨병의 감시와 치료에 사용되는 의료기구들에 대한 디자인과 표식을 진보시켜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