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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젠타에 모든 역량 쏟아붓겠다"

이석준
발행날짜: 2012-06-20 12:02:06

유한 김윤섭 사장 "시장서 단기간에 승부 보겠다"

#i1#유한양행 김윤섭 사장은 20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트라젠타' 기자간담회에서 "DPP-4 억제제 당뇨약 '트라젠타(리나글립틴)'에 회사의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선언했다.

유한은 베링거인겔하임과 릴리가 공동 개발한 '트라젠타'에 대한 국내 영업을 담당하고 있다.

김 사장은 "전략적 제휴는 일정 시간이 지나면 평가를 받아야 한다. 3개사가 모든 전략 전술 정보제공 등의 협력 관계를 구축해 좋은 성적이 나오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빠른 시일내에 시장에서 승부를 보겠다고 자신했다.

김 사장은 "유한이 그동안 닦아 놓은 시장에서의 노하우와 차별화된 영업 능력 등을 통해 단기간에 시장 안착에 나서겠다. 특히 개원 방문을 크게 늘리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한은 개인의원에서 많이 쓰이는 고혈압약 트윈스타 등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 이런 제품들이 병의원 영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베링거인겔하임 의학부 이지수 이사(가정의학과 전문의)는 '트라젠타'를 DPP-4 억제제 당뇨약 시장에서 태풍의 눈이 될 것이라고 표현했다.

이 이사는 그 이유로 기존 제품과의 차별화된 약리학적 특성을 설명했다.

그는 "트라젠타는 적은 양으로도 강력한 효과를 내며, 하루 한번 어떤 단계의 간기능 신기능 저하에도 용량조절 필요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또 단일용량 1일 1회로 승인된 유일한 DPP4 억제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회사 제품이 아니라 의사 입장에서 충분히 경쟁사가 무서워할 약제로 생각된다"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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