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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리터 대장정결제 대신 알약으로 대장내시경 편하게 준비

김용범 원장
발행날짜: 2012-08-27 08:53:20
대장내시경을 준비할 때 먹는 수 리터나 되는 대장정결제를 대신할 알약이 선을 보였다. 알약은 가상대장 내시경 검사 전 먹던 액체성분의 하제와 같은 효과를 보였다고 한다.

의사들은 50대 이후에는 주기적으로 대장암 선별검사를 받도록 하고 있으나 대장정결제의 불편함으로 항상 부담스러운 과정으로 여겨지고 있는 실정이다.

아리조나주 메이요 클리닉의 연구진들은 아스피린 크기 4개의 작은 알약만으로 대장암 선별검사를 위해 전에 처방했던 액상의 정결제가 보였던 효과를 대신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3~4리터의 액상 정결제를 마셔야 되는 불편함이 대장암의 선별검사를 미루거나 건너뛰도록 만든다고 의사들은 말하며 그것이 미국인에서 암 사망의 두 번째 원인으로 대장암을 올려 놓는데 영향을 미치고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선별검사로 가상 대장내시경을 하는 환자들의 88%가 한 번의 검사로 종결되며 나머지 12%만이 무엇인가가 의심되어 추가로 통상적인 대장내시경을 받게 된다고 메이요클리닉이 말했다.

"우리들의 바람은 환자들이 두려움 없이 대장선별검사를 받아 궁극적으로 대장암으로 인한 사망을 막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메이요클리닉의 영상의학과장인 다니엘 존슨박사는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