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국가시험 실기시험을 처음 치르는 학생들이 적응을 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또 실기시험에 탈락해 의사국가고시에 최종적으로 불합격한 학생들이 더 많았다.
메디칼타임즈가 24일 전국 48개 의대, 의전원을 대상으로 제77회 의사국시 합격률에서 실기 및 필기시험 불합격자 수를 단순 수치를 놓고 비교했다.
그 결과 실기시험 불합격자는 62명으로 필기시험 불합격자 45명보다 더 많았다.
이 중 재학생은 실기시험에, 재수생은 필기시험에 더 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학생은 필기시험 불합격자는 16명, 실기시험은 42명으로 2.6배나 됐다.
반면 재수생은 필기시험 불합격자가 29명, 실기시험 불합격자는 20명으로 더 적었다.
특히 재학생 불합격자는 재수생보다 2배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재학생은 42명이 실기시험에서 탈락한 반면 재수생은 20명만이 실기시험에 떨어졌다.
실기시험 탈락자는 전남의대와 연세의대에서 가장 많이 나왔다.
전남의대는 의전원 인원과 합치면 각각 10명, 5명으로 총 15명의 탈락자가 나왔다.
전남의대는 10명 중 9명이, 전남의전원은 5명이 재학생이었다.
연세의대도 8명이 실기시험에서 고배를 마셨다. 이들은 필기시험에서도 탈락했다.
하지만 전남의대와는 반대로 8명 중 7명이 재수생이었다.
힌편, 필기와 실기시험 모두 떨어진 학생도 1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