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calTimes
  • 제약·바이오
  • 국내사

국내 첫 3제 고혈압약 '세비카HCT®정' 2월 출시

이석준
발행날짜: 2013-01-27 21:03:52

"3가지 2제 요법보다 투약 12주 강압효과 좋아"

국내 첫 3제 고혈압복합제가 2월 출시된다.

한국다이이찌산쿄(대표 김대중)의 '세비카HCT®정'이 그것인데, 암로디핀, 올메사탄메독소밀, 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 3가지 성분이 합쳐졌다.

최근 열린 '세비카HCT®정' 발매 심포지엄에서 서울대병원 오병희 교수는 "고혈압 환자 절반 이상이 혈압조절을 위해 2가지 이상 고혈압제를 복용한다. '세비카HCT®정'은 약제 개수를 줄여 환자 비용 부담을 줄이고 복약순응도를 개선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고려대병원 박창규 교수는 중등도 이상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복합제 효능을 연구한 TRINITY 임상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그는 "3제 요법은 3가지 종류의 2제 요법보다 투약 12주 후 측정된 수축기·이완기 혈압에서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강압효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비카HCT®정' 출시는 의료진에게 보다 편리하고 효과적인 치료 옵션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세비카HCT®정' 보험약가는 정당 5/20/12.5mg 777원, 5/40/12.5mg과 5/40/25mg 999원, 10/40/12.5mg과 10/40/25mg 1071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