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노환규 회장은 동아제약 리베이트 사건과 관련 의사 120여명이 기소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노환규 회장은 8일 의사 커뮤니티에 "동아제약과 관련해 검찰에서 약 120명의 의사를 기소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또 노 회장은 동아제약 리베이트에 연류된 의사들은 ▲쌍벌제 이전 수수했거나 ▲진실하게 강의제작에 참여했지만 동아제약의 일괄 입장 변화 때문에 억울하게 리베이트 수수 협의를 받고 있거나 ▲변형된 리베이트인 줄 알았지만 비교적 소액을 받거나 ▲ 변형된 리베이트인줄 알았고 고액을 받는 등 다양하다고 설명했다.
노 회장은 "이들 중 쌍벌제 이전에 수수한 분들은 이번 기소에서 빠졌을 가능성이 높지만 아직 정확한 사실확인이 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의협은 이날 중 정확하게 상황을 파악한 후 11일 긴급 임원회의를 열어 대응책을 마련해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