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원장 박성욱)이 오는 26일 원내 교육연구관 1층 의과대학 강당에서 임상시험 글로벌선도센터 지정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앞서 서울아산병원은 지난해 11월 보건복지부가 지원하고 국가임상시험사업단이 관리하는 '임상시험 글로벌선도센터' 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이날 심포지엄은 듀크 메디슨 임상 및 중개연구 부총장이자 듀크 중개의학기관(DTMI) 디렉터인 로버트 칼리프 교수가 영상 강의를 통해 '임상 및 중개의학의 발전'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듀크임상연구기관(DCRI) 디렉터 에릭 피터슨 교수가 중개연구에서 임상시험, 환자진료까지 연계되는 경험을 개진하고 화상 연결을 통해 질의응답으로 진행한다.
또한 서울아산병원 김태원 임상시험센터장이 '임상시험 글로벌선도센터와 개념증명 임상시험'을, 김규표 교수가 '임상시험센터와 ARO의 역할'을, 손우찬 교수가 '서울아산병원의 전임상 및 중개연구 자문 서비스'를 소개한다.
듀크 메디슨이 운영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ARO(Academic Research Organization)인 듀크임상연구기관은 65개국 1만 4800여곳에 걸쳐 1만 4천여명의 연구자와 112만여 명의 등록환자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매년 약 6억8천만불 가량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1상에서 4상까지 임상시험 760건 이상을 수행하고 있다.
김태원 임상시험센터장은 "심포지엄을 계기로 듀크 메디슨과의 협력 관계가 더욱 공고해지길 바라며, 국제 공동연구와 해외 초기임상 유치 등 임상시험 글로벌선도센터의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