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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MC 홍인표 박사, 서울시의사회 한미참의료인상 수상

이창진
발행날짜: 2013-11-21 17:07:18

구순구개열 무료수술 등 국내외 인술 펼쳐…내달 2일 시상식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윤여규)은 21일 "성형외과 홍인표 박사가 서울시의사회 주최의 제12회 한미참의료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미참의료인상은 서울시의사회(회장 임수흠)와 한미약품이 공동으로 2002년에 제정한 것으로 봉사와 사람으로 보건의료 사업에 헌신한 의료인을 발굴해 시상하는 상이다.

심사위원회는 "홍인표 박사는 국립중앙의료원에 재직하면서 1998년부터 국내외 구순구개열, 화상흉터, 손발 기형 등 3천 여명의 저소득층 환자에게 무료수술을 비롯해 사랑의 인술을 펼쳤다"며 선정이유를 설명했다.

홍인표 박사는 2010년 국내 첫 다문화가정 진료센터 개소와 공공의료사업단장, 부원장 등을 역임하며 의료소외계층에 대한 의료지원을 실천해 의료원 내부에서도 후배 의사의 귀감이 되고 있다.

그는 지난 9월 몽골 아르항가이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통해 구순구개열, 소이증 등 선천성기형과 사고후유증으로 고생하는 소아 환자를 무료 수술했다.

홍인표 박사는 "저보다 훌룡한 선후배들이 많은데 상을 받게 되어 부끄럽게 감사할 따름"이라면서 "앞으로 소외된 이웃을 위해 봉사하고 마음을 나누라는 격려 의미로 여기고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미참의료인상 시상식은 12월 2일 오후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거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