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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의사 2명 특채 "만성질환정책 전문성 강화"

이창진
발행날짜: 2013-12-31 07:35:45

의료정책과·질병정책과 2명 요청…"내년초 면접 거쳐 배치"

내년에 만성질환 및 감염 예방 정책 전문성 강화를 위한 의사 출신 공무원들이 보강될 것으로 보인다.

30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안전행정부가 복지부 의견을 수용, #의사 특채 공무원 2명을 선발하기 위해 내년 초 최종 면접을 준비중이다.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과는 내년 지역사회 일차의료 시범사업에서 만성질환 관리 및 예방 전문성 강화 차원에서, 질병정책과는 의료기관 감염병 관리 정책 제고를 위해 각각 의사 출신 공무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복지부 본부 의사 출신 보건직 공무원은 30일 임명된 권준욱 공공의료정책관을 비롯해 총 15명이다.

과장급 이상은 권준욱 정책관과 정은경 부이사관(가정의학과 전문의, 교육파견), 손영래 보험급여과장, 이중규 정신건강정책과장(예방의학전문의) 등 4명이다.

이어 정통령 서기관(가정의학과 전문의, 청와대 파견)과 이강희 사무관(예방의학과 전문의), 김유석 사무관(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공인식 사무관(가정의학과 전문의, 국외훈련), 홍정익 사무관(가정의학과 전문의) 등이 해당부서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더불어 김한숙 사무관(내과 전문의), 정제혁 사무관(내과 전문의), 정성훈 사무관, 주수영 사무관(예방의학과 전문의) 등도 의료정책 및 보험급여 정책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복지부 본부 소속 의사 출신 공무원 현황.
지난해와 올해 입사한 문상준 사무관(에방의학과 전문의)와 전은정 사무관(예방의학과 전문의)는 정신건강정책과와 해외의료진출과에서 전문성을 발휘하고 있다는 평가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의사 출신 공무원의 맥이 끊기다가 지난해부터 지속되고 있다"면서 "보건의료 정책에서 전문가 역할이 대두되면서 의사 출신의 필요성이 높아지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의사 출신 공무원은 행안부 심사를 거쳐 민간 경력을 인정한 사무관으로 발령되며, 기술직 수당(5만원)을 더한 공무원과 동일한 급여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