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의 항궤양제 '놀텍'이 지난해 100억원을 돌파했다. 신약으로 부흥을 기대한 회사 숙원이 이뤄진 셈이다.
16일 일양약품(대표 김동연)은 '놀텍'이 지난해 회계 기준105억, 자체 처방기준 140억 규모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국산 신약은 총 20개로 연 매출 100억 이상은 놀텍 등 단 3개다.
위. 십이지장궤양 치료제로 개발된 놀텍은 지난해 미란성 역류성식도염(ERD) 적응증 추가로 기존 매출의 300% 이상이 성장했다.
더욱 기대되는 점은 놀텍의 새 적응증 추가다.
곧 이뤄질 비미란성 식도염(NERD)과 헬리코박터파일로리 제균(H.pylori 제균) 적응증 추가가 그것이다.
최근 놀텍의 매출 확대에 크게 기여한 '미란성 식도염'보다 '비미란성 식도염' 시장이 약 3배 가량 큰 것을 감안하면 추후 놀텍의 큰 매출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대목이다.
헬리코박터파일로리 제균(H.pylori 제균) 국내 시장도 300억원 가량이다.
한편 '놀텍'은 국산 14호 신약으로 'PPIs' 한계점을 극복한 세계 최초 3세대 PPI제제다. 강력한 위산 분비 억제력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