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박찬일) 호중구감소증치료제 '듀라스틴 주사액(트리페그필그라스팀)'이 최근 시판 허가를 받았다.
'듀라스틴'은 독자적인 지속성제제 기술을 적용해 개량한 과립구콜로니자극인자(G-CSF) 제제의 2세대 약효지속성 바이오베터 의약품이다.
G-CSF 제제는 암환자 항암 치료시 호중구 수치가 감소해 면역력이 떨어지는 부작용을 완화하기 위해 사용하는 항암보조치료제로 암젠사의 '뉴라스타'가 대표 제품이다.
1세대 G-CSF제제보다 수용성을 증가시키고 생체 내에서 장시간 약효를 유지한다. 때문에 항암화학요법 주기 당 단1회 투여로 호중구감소증 예방 및 발현 기간을 감소시킨다.
적응증은 '고형암 및 악성 림프종에 대한 세포독성 화학요법 투여 환자의 중증 호중구감소증 기간 감소'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듀라스틴은 기존에 매일 투여하던 불편함을 개선해 복용 편의성을 높였고 잦은 투여로 인한 면역반응 유발 가능성을 낮췄다. 올해 발매와 해외 개발 및 수출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호중구감소증이란 백혈구 안에서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호중구가 갑자기 떨어질 때의 증세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