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펙트비뇨기과(대표원장 문기혁·한병규)가 ‘제66차 대한비뇨기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 연제 발표상을 수상한다.
비뇨기과학회 추계 학술대회는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서울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국제학술대회 규모로 열린다.
세계비뇨기과학회를 주도하는 EAU(유럽비뇨기과학회)와 AUA(미국비뇨기과학회)는 물론 UAA(아시아비뇨기과학회) 비뇨기과 전문의들도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국제학술대회 규모로 성장한 대한비뇨기과학회에서 개원의인 퍼펙트비뇨기과 한병규 원장이 발표를 진행하는 것은 이례적인 경우.
특히 전립선비대증 표준적 수술법으로 자리 잡은 홀렙 수술에 관해 우수 연제로 선정돼 그 의미가 더욱 깊다.
이번 추계학술대회에서는 국내 홀렙 수술 권위자로 꼽히는 부산대병원 이정주 교수, 서울대병원 오승준 교수, 삼성서울병원 이규성 교수 등 100여명의 비뇨기과 전문의들이 다양한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이 자리에서 퍼펙트비뇨기과 한병규 원장은 ‘비뇨기과의원에서 시행한 홀뮴레이저를 이용한 홀렙 수술 2042례’를 주제로 14일 발표할 예정이다.
이 발표는 2009년 11월부터 올해 6월까지 홀렙 수술을 시행한 2042명을 대상으로 수술과 연관된 인자와 수술 후 증상 개선, 수술 후 회복기간에 발생한 합병증 등을 분석한 내용이다.
주요 발표 내용을 살펴보면, 홀렙 수술을 시행 받은 평균 나이는 66.4세로 40대부터 90대까지 폭넓은 연령대가 수술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평균 전립선 용적은 69.1g으로 비교적 소형인 18g에서 초대형인 330g까지 다양했다.
평균 수술시간은 82.3분, 평균 재원일수는 2.0일, 평균 도뇨관 유치일은 1.0일로 나타났다.
반면 수술 후 1년 이상 배뇨통이 있어서 외래 추적 중인 환자는 0.8%, 전립선비대증이 재발해 재수술한 사례는 0.1%였다.
이는 홀렙 수술은 규모와 인력이 최소화된 의원급 의료기관에서도 전립선비대증 치료에 효과적이고 안전하게 시행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퍼펙트비뇨기과 문기혁 원장은 “대한비뇨기과학회 학술대회에서 개원의로는 처음으로 우수 연제 발표를 맡아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어려운 상황에 처한 비뇨기과 개원의들이 경쟁력을 갖추려면 홀렙 수술과 같은 안전하고 효과적인 수술법을 도입해 환자만족도와 전문성을 높여야 하며, 전립선수술 저변 확대를 위해 비현실적인 의료수가 개선과 보건당국의 관심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