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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페노피브레이트 국내 상륙 "스타틴 한계 잡는다"

이석준
발행날짜: 2015-01-30 11:56:16

"콜립, 고중성지방 및 저HDL-C 개선 효과 우수…아시아 최초 출시"

우수한 고중성지방 및 저HDL-C 개선 효과로 주목받고 있는 '콜립정'이 아시아 최초로 국내에 상륙한다.

2월 출시될 이 약은 LDL-C 수치를 감소시켜 이상지질혈증 치료에 도움을 주는 심바스타틴(상품명 조코)과 중성 지방을 줄이고 HDL-C 수치를 늘려주는 페노피브레이트 제제의 복합 제형이다.

이상지질혈증 환자 중 스타틴만으로 불충분한 환자가 많다는 점에서 '콜립정'이 대안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복합형 이상지질혈증 환자 105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시험에서 '콜립정'은 심바스타틴 단독 요법과 비열등한 LDL-C 감소를 보이면서 중성지방은 줄이고 동시에 HDL-C 수치를 높였다.

보통 이상지질혈증 치료는 스타틴 계열 약품으로 이뤄지지만 고중성지방과 좋은 지방 성분인 HDL-C 수치가 낮은 경향을 보이는 복합형 이상지질혈증 환자는 추가적인 치료 전략이 요구된다는 점에서 기대되는 대목이다.

국내 허가 용량은 페노피브레이트145mg + 심바스타틴 20mg, 페노피브레이트 145mg + 심바스타틴 40mg 두 가지다.

식사와 상관없이 복용 가능하다.

한국애보트 관계자는 "'콜립정'의 페노피브레이트는 나노크리스탈 공법으로 기존 페노피브레이트보다 미세한 나노 입자로 분쇄돼 식사 유무와 관계없이 복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판매는 녹십자(대표 허은철)가 개별요양기관을, 한국애보트(대표 정유석)는 상급종합병원을 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