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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의사회 차기회장에 이필수 후보 당선…59% 지지

박양명
발행날짜: 2015-02-13 23:20:09

예산집행 분기별 공개·노인정액제 폐지 등 공약…투표율 70%

전라남도의사회 이필수 회장 당선자
전라남도의사회 제38대 회장에 기호 2번 이필수 후보가 당선됐다.

전남의사회는 차기회장 선거 개표결과 총 887표(무효 1표) 중530표를 얻은 이필수 후보(기호 2번)가 356표를 얻은 조생구 후보를 174표로 따돌리고 당선됐다고 13일 밝혔다.

이 차기회장은(53, 전남의대, 흉부외과)는 나주시의사회장, 전남의사회 기획의사, 대한의사협회 대선 기획단, 의협 비상대책위원회 홍보위원장 등을 지냈다.

현재 이필수흉부외과의원을 운영하며 대한개원의협의회 평의원회 이사, 전남의사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이필수 차기회장은 ▲1만5000원 노인정액제 폐지 ▲회원고충처리팀 확대개편 ▲대의원 직선제 ▲예산집행과정 분기별로 공개 ▲규제기요틴 저지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한편, 이번 전남의사회장 선거는 우편투표로 진행됐음에도 불구하고 1181명의 유권자 중 887명이 참여해 70%라는 투표율을 기록했다. 3년전 50%와 비교되는 수치다.

전남의사회 관계자는 "선거 후보자들이 적극적으로 선거운동을 열심히 한 결과"라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