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 의약품 및 질환 홍보를 위한 제약사들의 아이디어 전쟁이 한창이다.
최근에는 가래기침치료제 '뮤코펙트(암브록솔 염산염)'의 온라인 광고 '가래머글라(Don't Eat)'가 네이즌 사이에서 화제다.
영상은 지난해 1000만 관객을 동원한 최고의 화제작 '인터스텔라' 영화를 패러디한 작품으로 최근 대세남 유병재가 출연했다.
유병재는 광고에서 황사가 심해진 지구에서 가래로 고통받는 딸을 구하고자 딸의 목구멍으로 들어가 시공을 초월한 구원의 메시지를 보낸다.
'Don't Eat(먹지마)'
세계 판매 1위 가래기침 치료제 '뮤코펙트' 광고인 만큼 '먹지마'의 주인공은 '가래'였다.
유병재는 "세상에는 맛있는 것들이 많은데 굳이 가래까지 먹을 필요는 없겠다는 생각을 해봤다. 나도 이제 더 이상 가래 먹기는 그만두고, 관리를 좀 해볼까 한다"고 촬영 소감을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자사 의약품을 알리기 위한 제약사들의 노력이 끊임없다. 뇌리에 남는 의약품 광고는 질환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제약업계는 지금 아이디어 전쟁에 빠져있다"고 바라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