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선정된 지역은 하반기부터 산부인과를 개설하거나 지역 내 병원급 산부인과를 통해 산모의 안전한 출산환경을 제공한다.
고창군의 경우, 24시간 분만체계를 갖춘 산부인과를 설치 운영하도록 총 12억 5000만원(시설장비비 10억원, 6개월 운영비 2.5억원)을 지원하고, 보성군 등 5개 지역은 산전진찰과 임산부 및 영유아 보건사업, 분만기관과 연계체계 구축 등에 각 2억원(시설장비비 1억원, 6개월 운영비 1억원)을 지원한다.
공공의료과 관계자는 "분만 취약지 지원 사업은 1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매년 인건비를 지원하고 있다"면서 "최근 4년간 25개 취약지역에 총 130억원(국비)을 지원했다"고 말했다.
복지부는 분만 취약지 대응책으로 예산지원 뿐 아니라 분만 관련 수가(야간 분만수가와 취약지 가산수가 등) 검토 등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