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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전북 고창군 등 6개 지역 산부인과 예산 지원

이창진
발행날짜: 2015-04-08 10:39:20

시설장비비와 인건비 지원…"야간 분만수가·취약지 가산 검토"

전북 고창군을 비롯한 6개 지자체에 산부인과 지원 예산이 투입된다.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8일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전북 고창군과 전남 보성군, 충남 부여군, 강원 인제군, 인천 옹진군, 경남 하동군 등 6개 분만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산부인과 설치, 운영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분만 지원은 전북 고창군, 외래 산부인과 지원은 보성군과 부여군, 인제군, 옹진군, 하동군이다.

이번에 선정된 지역은 하반기부터 산부인과를 개설하거나 지역 내 병원급 산부인과를 통해 산모의 안전한 출산환경을 제공한다.

고창군의 경우, 24시간 분만체계를 갖춘 산부인과를 설치 운영하도록 총 12억 5000만원(시설장비비 10억원, 6개월 운영비 2.5억원)을 지원하고, 보성군 등 5개 지역은 산전진찰과 임산부 및 영유아 보건사업, 분만기관과 연계체계 구축 등에 각 2억원(시설장비비 1억원, 6개월 운영비 1억원)을 지원한다.

연도별 사업 선정 현황 및 지원 예산.
공공의료과 관계자는 "분만 취약지 지원 사업은 1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매년 인건비를 지원하고 있다"면서 "최근 4년간 25개 취약지역에 총 130억원(국비)을 지원했다"고 말했다.

복지부는 분만 취약지 대응책으로 예산지원 뿐 아니라 분만 관련 수가(야간 분만수가와 취약지 가산수가 등) 검토 등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