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의 지난해 EDI 처방액은 2340억원으로 전년(2540억원) 대비 7.87% 줄었다. 정확히 200억원이 허공으로 사라졌다.
주력 처방약 부진이 한 몫했다.
ICS+LABA 흡입형 천식치료제 '세레타이드250디스커스(256억원→222억원)', B형간염약 '헵세라정 10mg(211억원→177억원)', '제픽스정 100mg(157억원→111억원)', 고혈압약 '프리토정 40mg(126억원→85억원)' 등 2013년 기준 100억원 이상 품목 대부분이 동반 부진에 빠졌다.
전립선 비대증치료제 및 남성 탈모약 '아보다트연질캡슐 0.5mg(2013년 316억원→2014년 338억원)'만이 제 몫을 해줬을 뿐이다.
100억원 미만 품목 중 비염치료제 '아바미스나잘스프레이(82억원→95억원)', 진행성 신세포암과 연조직육종치료제 '보트리엔트정400mg(58억원→91억원)' 등의 성장은 위안 거리다.
백신 사업부도 사정이 좋지 않다.
소아폐렴구균백신 '신플로릭스', 자궁경부암백신 '서바릭스', 영유아장염백신 '로타릭스' 등 우수 라인업을 갖췄지만 모두 경쟁사 제품의 예방 커버리지에 밀리며 고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