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척추외과학회(회장 김기택)는 오는 2018년 제 53차 세계 척추측만증학회(Scoliosis Research Society, SRS)의 한국 유치에 성공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대한척추외과학회 임원들은 3년 전 유치에 실패한 경험을 교훈 삼아, 2018년도 학회 유치를 위해 학술교류 등 유대관계를 지속 유지해 왔다. 특히 지난 1월, 미국에서 방한한 SRS 실사단의 조사에도 적극 임했으며, 회의장, 호텔, 만찬 장소 선정 등에 많은 도움을 제공했다.
대한척추외과학회 조규정 총무이사(인하대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세계 척추측만증학회 국내 유치를 성공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성공적인 학술대회가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는 SRS는 척추관련학회 중 가장 역사가 오래된 학회로, 척추 질환 전반에 걸친 수준높은 연구와 학설이 발표되고 있다. 매년 전 세계에서 약 2000 명 이상의 척추의사들이 참가하고 있으며 2018년에는 참가자 수가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53차 SRS 학술대회는 2018년 10월 9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