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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메르스 진료병원 28곳 N95 마스크 16만개 공급"

이창진
발행날짜: 2015-06-03 12:43:27

확진환자들, 의원 3곳·병원 11곳 경유…"의료진 안전 최우선"

보건당국이 메르스 방역을 위해 N95 마스크 16만개 등 의료인 안전을 위한 물자 공급에 나섰다.

보건복지부 메르스 대책본부총괄기획 권준욱 반장(공공의료정책관)은 3일 "병원과 의원 등 28개 의료기관에 N 95 마스크 16만 5천개와 고글, 덧신, 장갑 등 의료진 안전을 위한 물품을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권준욱 반장은 격리조치 의료기관과 의료진 보호 장구 지원을 묻는 질문에 대해 "3일 현재 확진 자 30명(2명 사망) 중 28명이 격리 중에 있다"면서 "확진환자들이 거쳐 간 의료기관은 의원 3곳과 병원 11곳 등 총 14곳이다"라고 답했다.

그는 "환자들이 격리된 입원한 병원 등 28개 의료기관에 국가 비축 물자를 공급하고 있다"고 전하고 "대표적으로 N95 마스크 16만 5천개 이상과 고글, 덧신, 장갑 등이다. 무엇보다 메르스 환자를 진료하는 의료진 안전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권준욱 반장은 "정부는 메르스 환자 의료기관에 대한 물자 지원에 가용할 수 있는 예산을 총동원한다는 방침"이라면서 "인력과 물자공급에 최선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메르스 확산에 따른 대중매체의 질문이 오랜 시간 동안 제기됐다.
한편, 3일 오전 현재 메르스 감염 의심자는 398명으로 이중 확진 자는 30명이고, 격리 자는 1364명(자택 1261명, 기관 103명), 격리해제는 52명이다.

복지부 콜센터(전화 10대 운영, 야간 6대 운영) 일일 상담 실적은 5월 30일 451건, 31일 489건, 6월 1일 997건, 2일 1107건 등 지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