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로 질병 비상시국에 직면하면서 마스크 품귀현상이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호흡기나 손·발 등을 통한 질병 확산 방지뿐만 아니라 신발로부터 유입되는 오염물질 차단 또한 중요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신발을 통해 유입될 수 있는 각종 질병, 바이러스, 오염물질 차단을 위한 ‘슈즈커버머신’을 보급해온 ‘신행엔지니어링’은 자체 브랜드 ‘더스트커버’를 서울대 규장각, 국립국악원, 현대중공업 등 연구단지에 공급해온 업체.
이 회사 관계자는 “병원 및 의료시설, 연구시설, 축사, 어린이집, 키즈카페 등 오염물질로부터 보호가 필요하거나 많은 사람이 오가는 장소 특성상 확산성 질병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며 “특히 신발로부터 유입될 수 있는 오염물질이나 바이러스를 차단하는 작업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미 미국·유럽의 공공시설이나 연구단지에서는 신발로부터 유입될 수 있는 오염물질이나 바이어스를 차단하는 1차적인 시스템을 마련한 것과 달리 국내에서는 이 점을 간과하는 것 같아 아쉽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더스트커버는 자동 커버 머신을 통해 신발 위해 오염 방지 커버를 씌우는 심플한 과정만으로도 각종 바이러스나 미세먼지, 오염물질을 1차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더불어 병원, 연구단지, 식품공장, 정밀기기 생산 공장, 산업단지뿐만 아니라 축사나 농장과 같이 메르스, 조류독감, 구제역 등 유행성 전염병 위험지역 출입구에 간단한 설치만으로 내방객에 대한 1차적인 오염방지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