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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등 확산성 질병 ‘마스크’만이 능사 아니다”

정희석
발행날짜: 2015-06-04 13:42:20

신발로부터 유입되는 오염물질 차단시스템 병원 적용 시급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로 질병 비상시국에 직면하면서 마스크 품귀현상이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호흡기나 손·발 등을 통한 질병 확산 방지뿐만 아니라 신발로부터 유입되는 오염물질 차단 또한 중요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신발을 통해 유입될 수 있는 각종 질병, 바이러스, 오염물질 차단을 위한 ‘슈즈커버머신’을 보급해온 ‘신행엔지니어링’은 자체 브랜드 ‘더스트커버’를 서울대 규장각, 국립국악원, 현대중공업 등 연구단지에 공급해온 업체.

이 회사 관계자는 “병원 및 의료시설, 연구시설, 축사, 어린이집, 키즈카페 등 오염물질로부터 보호가 필요하거나 많은 사람이 오가는 장소 특성상 확산성 질병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며 “특히 신발로부터 유입될 수 있는 오염물질이나 바이러스를 차단하는 작업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미 미국·유럽의 공공시설이나 연구단지에서는 신발로부터 유입될 수 있는 오염물질이나 바이어스를 차단하는 1차적인 시스템을 마련한 것과 달리 국내에서는 이 점을 간과하는 것 같아 아쉽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더스트커버는 자동 커버 머신을 통해 신발 위해 오염 방지 커버를 씌우는 심플한 과정만으로도 각종 바이러스나 미세먼지, 오염물질을 1차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더불어 병원, 연구단지, 식품공장, 정밀기기 생산 공장, 산업단지뿐만 아니라 축사나 농장과 같이 메르스, 조류독감, 구제역 등 유행성 전염병 위험지역 출입구에 간단한 설치만으로 내방객에 대한 1차적인 오염방지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