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충무병원 의료진 메르스 감염 등 의료진 확진자가 연일 증가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전 6시 현재 메르스 확진자는 전날보다 3명 추가된 165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추가 확진자 3명 중 1명은 119번 환자가 아산충무병원 입원 기간인 6월 5일부터 9일까지 같은 병동 의료진이며, 다른 1명은 75번, 80번 환자가 입원 중인 삼성서울병원 같은 병동 의료진이다.
나머지 1명은 강동경희대병원 입원 중인 환자로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로써 확진자 165명 중 의사 5명, 간호사 11명, 간병인 7명 및 기타 7명 등 병원 종사자가 30명(18%)으로 늘어났다.
신규 퇴원자는 40번(남, 24), 44번(여, 51), 59번(남, 44), 62번(남, 32), 71번(여, 40) 등 5명으로 현재 퇴원자는 24명이다.
사망자는 4명이 발생했다.
확진자 중 31번(남, 69), 42번(여, 54), 77번(남, 64), 82번(여, 82) 등 4명이 17일, 18일 새벽에 사망해 전체 사망자는 23명으로 늘어났다.
격리 중인 사람은 총 6729명으로 전날보다 221명 늘었고, 격리 해제 사람은 총 4492명으로 전일대비 541명 증가했다.
한편, 메르스 의심자로 주목된 아동(남, 7)은 4차례 검사를 실시해 최종 음성으로 판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