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제약의 항혈전제 '플라빅스' 복제약 '플래리스(클로피도그렐)'가 연 550억원 이상 페이스에 도달했다.
7월 한달 처방액이 46억원에 달해 산술적으로 연간 572억원(46억원*12개월)을 꿈꿀 수 있게 됐다.
회사 자체 영업력은 물론 클로피도그렐 원료 국산화 성공 등이 의료진 마음을 샀다는 것이 업계 분석이다.
'플래리스' 처럼 '억' 소리나는 귀족 복제약들이 시장에는 꽤 존재한다.
스타틴 대표 '리피토' 제네릭 종근당 '리피로우'는 7월 처방액이 35억원이다. 앞으로 이 페이스가 유지되면 연간 420억원 약이 탄생한다.
같은 '리피토' 닮은꼴약 유한양행 '아토르바'도 7월 31억원으로 앞으로 1년을 보면 352억원이 된다.
연 300억원에 달하는 이상 제네릭도 존재한다.
7월 25억원, 24억원을 각각 기록한 동아ST의 '플라비톨(플라빅스 제네릭)'과 '리피논(리피토 복제약)' 등도 300억원에 육박한 연간 처방액을 예약했다.
그야말로 해당 제약사에게는 '억' 소리나는 귀족 복제약들이다.
업계 관계자는 "플라빅스, 리피토 등은 해당 질환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선점하고 있는 약들이다. 이들 복제약은 오리지널이 수많은 근거를 갖고 있어 이득은 얻은 측면도 크다. 여기에 영업력이 더해지니 귀족 제네릭이 탄생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