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보톡스 '나보타' 새 용량이 출시됐다.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보툴리눔톡신 제제 '나보타' 200단위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로써 나보타는 기존 50, 100에 이어 200단위까지 시술자 및 환자 필요에 따라 적합한 용량의 제품을 다양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용량별 제품 확대를 계기로 기존 미용·성형분야는 물론 치료제 시장까지 그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뇌졸중 후 상지근육경직 관련 임상 3상을 완료하고 적응증 등록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웅제약은 연구자 주도 임상을 통해 치료영역에서의 '나보타' 효과와 안전성을 검증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올 2월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이 신청한 '경추 및 견대부 근막통증증후군 연구', 9월 서울아산병원에서 신청한 '이갈이 환자의 교근비대 연구'에 대해 식약처에 임상시험 진행(IND) 승인을 받았다.
이외에 '보툴리눔톡신의 주사 깊이에 따른 효과: 피내주사와 근육 내 주사의 비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연구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