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임상 데이터를 가득 담은 DPP-4 억제제가 출시됐다.
JW중외제약(대표 한성권) 당뇨병약 '가드렛(아나글립틴)'이 그것인데 한국인 대상 임상 1, 2, 3상 시험을 모두 마치고 제품을 충남에 위치한 JW당진생산단지에서 전량 생산하는 등 한국인에 최적화된 당뇨병약으로 주목받고 있다.
'가드렛'은 한국과 일본에서 진행된 임상 시험에서 투여 후 약 24시간 동안 80% 이상의 DPP-4 저해율을 보이는 등 우수한 HbA1c(당화혈색소) 강하 효능을 입증했다.
특히 혈중 LDL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TG) 수치를 낮춰주고 비만 환자들에게도 높은 혈당 강하 효과를 보였다.
경증부터 중증도 신기능 장애가 있는 환자들에게도 별도의 용량 조절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시장에서 이미 자리를 잡은 '트라젠타(리나글립틴)'과 같은 장점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가드렛은 초기 당뇨 환자부터 신부전 등 합병증을 보유한 모든 환자들에게 처방 될 수 있는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보험약가는 100mg 정당 369원이며, 1일 2정 복용시 738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