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젤잔즈'가 MTX(메토트렉세이트) 실패 후 단독 처방 권고가 내려졌다.
더불어 MTX 실패 후 '젤잔즈'는 맞는 '엔브렐(에타너셉트)' TNT 억제제와 동급 처방 권고가 내려졌다. 진료 패러다임 변화가 예고되는 대목이다.
화이자제약 최초 경구용 표적치료제 '젤잔즈(토파시티닙 시트르산염)'가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에서 MTX 등 항류마티스제제(DMARD) 실패 후 단독요법 또는 병용요법의 2차 치료옵션으로 포함됐다.
최근 발표된 2015 미국류마티스학회(ACR)의 류마티스관절염 치료 가이드라인에서다.
이는 MTX(메토트렉세이트)를 포함한 항류마티스제제에 불충분한 반응을 보인 환자는 바로 '젤잔즈'를 사용할 수 있고 TNF 억제제 등 생물학적 제제와 동등하게 사용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미국과 국내에서 '젤잔즈 5mg'는 MTX에 적절히 반응하지 않거나 내약성이 없는 중등도 내지 중증의 성인 활성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로 승인 받았다.
한편 '젤잔즈'는 야누스 키나아제(JAK) 억제제라는 새 계열의 최초이자 유일한 치료제다. 류마티스관절염과 관련된 염증작용에 관여하는 세포 내 신호전달 경로인 JAK 경로를 억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