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는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5조, 1조짜리 대박 기사(한미약품 기술 수출건)가 많이 나와서 뜨거운 진검승부를 했으면 좋겠다."(SK케미칼 김성우 부장)
제약산업 광고·홍보인을 주인공으로 만드는 제3회 대한민국 제약산업 광고 홍보 대상 시상식 행사가 25일 서울 팔래스 호텔에서 열렸다. 메디칼타임즈와 데일리팜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제약협회와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가 후원했다.
행사에는 메디칼타임즈·데일리팜 이정석 대표, 녹십자홀딩스 정수현 경영지원실장(부사장), JW홀딩스 박구서 대표(부회장), 추무진 의사협회장 등 관련인 20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시상식은 프로덕트(출품 28개)와 기업PR 및 사회공헌(출품 23개) 등 두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프로덕트 부문 대상은 동아제약 박카스(수상자 최호진 상무)가 차지했다.
박카스는 NO.1 피로회복제로 소비자와의 피로 공감대를 높이기 위한 캠페인으로 만들어졌다. 일상의 근본적인 원인인 피로가 풀리면 다 잘 풀릴 것이라는 희망적 메시지를 전달했다.
같은 부문 최우수상은 동화약품 활명수(수상자 윤현경 이사), 우수상은 다케다 액티넘 EX PLUS(수상자 배연희 이사), 갈더마코리아 엘크라넬(수상자 강기택 전무)이 수상했다.
기업PR 및 사회공헌 부문 대상에는 '아로나민이 드럭머거를 말한다' 캠페인으로 일동제약(시상자 김중효 전무)이 선정됐다.
캠페인 취지는 최근 의약학계 이슈가 되고 있는 드럭머거(drug mugger)개념에 입각, 약 전문가인 약사 역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환자들의 복약지도에 활용함으로써 사람들의 건강에 기여하고자 했다.
동일 부문 최우수상 RB코리아(수상자 아비쉑 전무), 우수상 SK케미칼(수상자 김성우 부장), 한국에자이(수상자 서정주 부장)가 호명됐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김홍탁 플레이그라운드 대표는 "몰랐던 새로운 지식을 의료계와 국민들에게 효과적으로 알려 얼마큼 진정성 있느냐를 중점적으로 심사했다"고 말했다.
메디칼타임즈·데일리팜 이정석 대표는 "제약업계는 올해 매우 역동적인 한해를 보냈다. 메디칼타임즈와 데일리팜 모두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땀방울이 담겨 있는 기사를 만들겠다. 조단위 기술수출 등 업계 노력에 힘껏 박수쳐야한다. 오늘밤 주인공은 바로 여러분"이라고 강조했다.
행사에서는 수상작 발표 이외도 메디칼타임즈 데일리팜 100% 활용법, 디지털 시대 광고와 기업 PR의 역할, 제약인(일동제약 강정훈 차장)과 언론인(데일리팜 가인호·어윤호 기자)의 콜라보레이션 노래 공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한편 이번 행사는 불법의 온상처럼 비춰지고 있는 제약산업 이미지를 바로 잡고 의약품 가치 표현 등으로 국민들과 접점을 형성하는 홍보·광고인들에게 힘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