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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센틱스, 강직성 척추염 및 건선성 관절염에도 쓴다

이석준
발행날짜: 2015-12-26 17:49:00

관련 적응증 유럽 연합 승인…"TNF 억제제 이후 새 대안"

노바티스 건선치료제 '코센틱스(세쿠키누맙)'가 강직성 척추염 및 건선성 관절염 치료제로 유럽연합 승인을 받았다.

'코센틱스'는 강직성 척추염의 경우 기존 표준 치료제 TNF 억제제 최초 승인 이후 16년만에 새로 등장한 치료제다.

이번 승인으로 인터루킨-17A(Interleukin-17A, IL-17A) 억제제로는 처음으로 유럽에서 강직성 척추염과 건선성 관절염 치료제로 사용이 가능해졌다. 앞서 '코센틱스'는 중등도 및 중증 판상 건선 치료제로 승인된 바 있다.

강직성 척추염과 건선성 관절염은 TNF 억제제에 불충분한 반응을 보이는 환자가 최대 40%에 이를 정도로 새 치료제 필요성이 시급했다.

최근 연구 결과를 보면 '코센틱스'는 1~3주차에 강직성 척추염이나 건선성 관절염의 징후와 증상에 유의미한 개선 효과를 보였고, 2년간 지속됐다.

엑스레이 측정 연구 결과, 2년간 '코센틱스'로 치료한 강직성 척추염 환자의 최대 80%는 척추 손상이 진행되지 않았고, 건선성 관절염 환자 84%에서 관절 손상 진행이 확인되지 않았다.

현재 '코센틱스'는 유럽에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등 기존 치료제로 적절한 효과를 보이지 않는 진행성 강직성 척추염 성인 환자 치료제로 허가됐다.

기존의 항류머티스제(Disease-Modifying anti-Rheumatic Drugs, DMRDs)에 제대로 반응하지 않는 진행성 건선성 관절염 성인 환자 단독 요법 혹은 메토트렉세이트(methotrexate, MTX)와의 병용 요법으로 승인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