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처방이 가능한 항혈소판제 '브릴린타(티카그렐러)' 60mg 용량이 국내에 조만간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이 용량이 지난 9월 미국에 이어 유럽에서도 1년 이상 투여 승인을 받으며 국내 도입 타당성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유럽은 이번 허가로 심근경색 병력 보유 유럽 환자들은 발병 첫 1년 후부터 저용량 '브릴린타 60mg' 1일 2회 요법과 아스피린 75~150mg 일일 유지 용량을 병용해서 지속적인 치료를 할 수 있게 됐다.
60mg 국내 도입은 올해로 점쳐진다.
PEGASUS-TIMI에서 급성관상동맥증후군(ACS) 환자에게 이중항혈소판요법(DAPT)을 1년에 국한하지 말고 지속하라는 답을 얻어낸 '브릴린타 60mg'는 국내 적응증도 유사하게 받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는 90mg만 존재한다.
한편 '브릴린타는 PLATO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ACS 사건 발생 후 1년간 90mg을 1일 2회 복용할 수 있도록 승인돼 1년 이상의 장기 처방은 불가능했다. 1년 이후에는 이중항혈소판요법을 중단하고 아스피린을 유지요법을 썼다.
PEGASUS-TIMI는 심근경색 발병 환자에게 1년 이후에도 DAPT를 유지하는 것이 옳다는 것을 증명한 임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