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젠타듀오(리나글립틴+메트포르민)'이 기존 치료 경험이 없는 아시아인 제 2형 당뇨병 및 중증 고혈당 환자에서 강력한 혈당 강하 효과를 입증했다.
베링거인겔하임과 릴리가 진행한 임상 3상은 약물 투여 전 당화혈색소가 7.5% 이상 11% 미만인 약물 치료 경험이 없는 아시아 환자 733명을 대상으로 했다.
24주간 진행한 다기관 무작위 배정ㆍ이중맹검 연구다.
그 결과 '트라젠타듀오 2.5/500mg'은 '트라젠타 5mg' 및 '메트포르민 500mg' 단독요법 대비 0.51%에서 최대 0.87% 혈당 강하 효과를 보였다.
각 약물 투여 전과 비교하면 '트라젠타듀오'군은 2.15%, '메트포르민' 1.64%, '트라젠타'군 1.29% 감소했다.
고혈당 환자에서도 '트라젠타듀오' 혈당강하효과가 입증됐다.
약물 투여 전 당화혈색소가 11% 이상으로 기저 혈당치가 매우 높은 제 2형 당뇨병 환자 143명을 대상으로 24주간 진행한 또 다른 연구가 그것이다.
'트라젠타듀오 2.5/1000mg' 투여군은 약물 투여 전 대비 5.14% 감소했다. '트라젠타 5mg' 단독투여군은 -4.36%였다.
특히 12주차에서 '트라젠타듀오'군 당화혈색소가 4.71% 감소해 '트라젠타'군 -3.46% 대비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혈당 강하 효과(p=0.0001)를 보였다.
한편 '트라젠타듀오'는 세 가지 용량(2.5/500mg 2.5/850mg, 2.5/1000mg)으로 국내 출시돼 있다. 하루 두 번 복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