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의 심혈관 수술 권위자들이 다음달 서울로 집결한다.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과 심장혈관연구재단(이사장 박승정)이 공동 주최하는 제21회 관상동맥 중재시술 국제학술대회가 오는 4월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서울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관상동맥중재시술 국제학회는 지난 1995년 첫 시행한 이후 매년 50개국 4000여명의 심장혈관 분야 전문가들이 찾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대표적 심혈관 중재시술 교육과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학술대회는 서울아산병원 이철환 교수와 서울대병원 구본권 교수, UC데이비스병원 John Robert Laird, Jr 박사 등을 조직위원으로 신규 영입했으며, 기존 프로그램 보다 세분화된 다양한 주제들이 발표된다.
구체적으로 관상동맥 중재술과 판막질환 치료, 좌주간부 질환, 만성폐색병연, 경동맥 및 복부 대동맥류 혈관 내 치료, 하지혈관 성형술, 심혈관 이미지와 생리학 등 기초에서 최신 치료법까지 다채로운 세부 세션을 구성했다.
특히 미국 콜롬비아대학병원과 캐나다 세인트폴병원, 독일 본대학병원, 중국 복단대 중산병원, 싱가폴 국립대병원 그리고 서울아산병원,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등에서 실시간 라이브 시술을 중계한다.
더불어 미래 심장혈관 질환 연구를 이끌 차세대 연구자를 선정하는 제4회 TCTAP Best Young Scientist Award와 심장중재시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치하는 제6회 Master of the Masters 시상식도 거행된다.
서울아산병원 측은 심폐재활협회와 심혈관기술연구회 등이 공동 주관하는 심폐재활 워크숍과 방사선사 심포지엄도 마련했다면서 일반인 대상 무료로 진행하는 심장질환 예방 강연과 재능기부 공연 등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