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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디앙 병용요법, 혈당강하·체중 감소 모두 잡았다

손의식
발행날짜: 2016-04-21 09:54:37

자디앙+MT, 자디앙+인슐린 병용요법에서 모두 효과 입증

베링거인겔하임과 릴리는 제2형 성인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2건의 SGLT-2 억제제 자디앙®(성분명 엠파글리플로진) 병용요법 임상 연구 결과, 혈당강하 및 체중과 혈압 감소 결과를 보였다고 21일 밝혔다.

제 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2년간 자디앙+메트포르민 병용요법과 글리메피리드+메트포르민 병용요법을 비교한 결과, 자디앙 투여군에서 글리메피리드 투여군 대비 유의한 혈당강하 및 체중과 혈압 감소 결과를 보였다.

2년간 제 2형 당뇨병 환자 1545명을 대상으로 자디앙(25mg)+메트포르민 병용요법과 글리메피리드 (1~4mg)+메트포르민 병용요법의 효능과 안전성을 비교했다. 그 결과, 자디앙 투여군은 당화혈색소가 0.66% 감소한 반면, 글리메피리드 투여군은 0.5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디앙은 글리메피리드와 대비해서도 유의한 체중 및 혈압감소 결과를 보였다. 자디앙 투여군은 체중이 3.1kg 감소했으나, 글리메피리드 투여군은 1.3kg 증가했다.

평균 수축기 혈압은 자디앙 투여군에서 3.1 mmHg감소한 반면 글리메피리드 투여군은 2.5 mmHg 증가했으며, 평균 이완기 혈압 역시 자디앙 투여군은 1.8 mmHg 감소했으나 글리메피리드 투여군은 0.9 mmHg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디앙 투여군에서 보고된 저혈당 발생 비율은 2%로 글리메피리드 투여군의 24% 대비 유의하게 낮았으며, 전체적인 이상반응 발생 비율은 두 투여군에서 유사하게 나타났다.

고용량의 인슐린으로 치료 받고 있는, 비만인 제 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52주간 진행한 임상 연구 결과, 자디앙+인슐린 병용요법은 위약 대비 인슐린을 저용량 투여함에도 유의한 혈당강하와 체중 감소 결과를 확인했다.

적절한 혈당 조절이 이뤄지지 않는 비만을 동반한 제 2형 당뇨병 환자 563명을 대상으로 1년간 진행한 임상 연구를 통해 메트포르민과 관계 없이 일일 다회 인슐린 요법 치료와 함께 자디앙 10mg 또는 25mg을 병용 투여했을 때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했다.

이번 임상에 포함된 환자의 베이스라인 평균 혈당 수치는 8.3%였으며, 자디앙 투여군은 18주와 52주 차에 위약 투여군 대비 유의한 혈당 강하 효과를 보였다. 아울러, 52주차에는 자디앙은 위약 대비 체중 감소 및 인슐린 투여량도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