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30일 "연구중심병원을 산학연을 아우르는 바이오헬스 산업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제1회 연구중심병원 성과발표회를 31일 서울대병원 의학연구혁신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보건산업진흥원 주관으로 서울대병원에서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연구중심병원의 지난 3년 성과평가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바이오헬스 산업을 견인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현재 연구중심병원은 경북대병원과 고대구로병원, 고대 안암병원, 길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아주대병원, 세브란스병원, 분당차병원 등 10곳이다.
성과발표 후 합동토론에는 서울대 배병준 박사(복지부 전 보건산업국장)와 고대안암병원 김병수 교수, 인하대병원 박소라 교수, 서울대병원 박경수 교수, 과학기술기획평가원 이승규 박사, 동아 ST 손미원 전무 등이 열띤 토의를 벌일 예정이다.
복지부는 올해 3월 1단계를 완료하고 연구와 산업화 수입비중을 3.6%에서 8.9%로 끌어올리면서 계획 수립 당시 1단계 목표인 '지속가능한 연구지원 시스템 구축'을 성공적으로 이뤄냈다고 자평했다.
이날 권덕철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축사를 통해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가지고, 성장 가능성이 큰 바이오헬스 산업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기업과 병원, 대학 및 연구소 융합연구와 연구성과물 산업화 허브로서 연구중심병원 비전과 더불어 재정적, 제도적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힐 예정이다.
연구중심병원 지정 병원들은 연구비 지원(매년 25억원~50억원) 및 R&D 예산 등 재정적, 행정적 지원 확대를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