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이자제약(대표 오동욱)은 지난달 21일~22일 롯데 부산호텔에서 골다공증 치료제 비비안트(바제독시펜)의 효과 및 안전성 데이터를 공유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VIP로 명명된 해당 심포지엄은 'Viviant is Initial therapy of PMO treatment'의 약어로, 비비안트가 폐경후 초기 골다공증 치료에 적합한 치료제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양 일간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민용기 성균관의대 내분비내과 교수와 이규열 동아의대 정형외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됐다.
이날 ▲골다공증성 골절을 동반한 폐경기 여성환자의 치료(문성환 연세의대 정형외과 교수) ▲골다공증 치료 시작의 효율적 옵션 비비안트(김종화 세종병원 내분비내과 과장) ▲비비안트의 안전성 프로파일(이지영 건국의대 산부인과 교수) ▲골절 예방 및 골질강화에 대한 새로운 시각(김근태 고신의대 류마티스내과 교수) 등이 논의됐다.
심포지엄 첫날, 민용기 교수는 골다공증성 골절은 의외로 골다공증보다 골감소증에서 더 많이 발생, 골감소증 단계에서부터 골절 예방 및 치료가 중요하다고 전했다.
특히, 지난해 5월부터 방사선 촬영 등에서 골다공증성 골절이 확인된 골감소증환자도 골밀도 검사와 무관하게 3년간 보험급여가 인정되며 환자들이 초기부터 비용 부담 없이 치료할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문성환 교수는 "비비안트와 같은 선택적 에스트로겐 수용체 조절체(SERM) 제제가 장기간 치료가 필요한 폐경 후 골다공증 초기 예방 및 치료에 좋은 옵션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둘째 날, 이지영 교수는 기타 골다공증 약제 대비 비비안트의 안전성 프로파일에 대해 설명하며 "비비안트는 임상시험을 통해 유방 및 자궁 안전성을 확인했고, 위장관계 및 심혈관계 이상사례 등 전반적인 이상사례 발생률이 위약과 비슷해 장기 치료가 필요한 폐경 후 골다공증 여성에게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좌장을 맡은 이규열 교수는 "최근에는 골다공증도 개인별 맞춤 치료가 필요한 시대가 오고 있다"며, "비비안트는 폐경 후 여성의 골다공증 치료 및 예방 효과가 있어 골다공증 환자 및 예방이 필요한 골감소증 환자 치료를 시작하기에 적합한 치료제"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