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보호법 강화에 따라 환자 개인정보 보안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발맞춰 정부는 개인정보 자율점검을 의무화 하고 있고, 이행하지 않으면 현장점검으로 이어질 수도 있는 상황에서 의료기관의 부담도 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선 개원가와 중소병원의 개인정보보호 부담을 덜 수 있는 팁을 공유하는 장이 열린다.
메디칼타임즈는 컨설팅업체 드림이앤씨, 메디컬커리어연구소 등과 '환자 개인정보 보호'를 주제로 25일 저녁 6시부터 서울 성균관대 법학관에서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의료현장에서 환자 개인정보 보호와 상대적 가치에 대한 고민을 함께하고 개인정보보호법의 의료현장에서 적용 문제, 개인정보보호법과 의료법의 비교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드림이앤씨 강요한 본부장은 "의료기관은 개인정보보호법과 의료법에 따라 환자의 비밀을 보호할 의무가 있다"며 "메르스 사태 경험을 봤을 때, 환자 개인정보를 어떻게 활용하는것이 국민건강에 도움이 되는지 이야기해 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토크콘서트는 대한의료법학회 김천수 회장(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다. 패널로는 구태언 변호사(테크앤로 법률사무소), 홍성권 이사(EY 한영 보안수석 컨설턴트), 기준호 부장(우리로 SI 사업부 보안 솔루션 부장), 의료법학회 문상혁 이사(백석예술대 교수) 등이 참석한다.
메디컬커리어연구소 이혜진 대표는 "개인정보보호법은 갈수록 강화되는데 실제 현장에서는 괴리감이 크다"며 "행정자치부 현장점검에 대비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9월까지 실시하는 개인정보 자율점검 서비스에서 증빙자료 구비 등에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토크콘서트에서는 개인정보보호법 강화에 따라 개원가가 겪는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팁도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참가비는 3만원. 선착순 40명이다. 자세한 문의는 드림이앤씨 031)493-3838, talkconcert2016@gmail.com로 하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