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글락소 스미스클라인)가 지난 17일 자사 임직원들과 함께 사회공헌활동(이하 CSR) 집중 기간인 '오렌지 유나이티드 위크(Orange United Week)'를 기념하는 사내 행사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GSK의 '오렌지 유나이티드 위크'는 매년 6월 전 세계 법인이 동시에 참여하는 GSK만의 독특한 CSR 프로그램.
이 기간에는 각국의 임직원 모두가 일주일동안 집중적으로 기업의 CSR 활동에 동참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GSK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글로벌 CSR 프로그램인 '트렉 포 키즈(Trek for Kids)'가 집중적으로 소개됐다.
트렉 포 키즈는 전 세계 GSK 직원들이 직접 후원 기금을 모으고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기업 사회공헌활동이다.
각국에서 총 656명의 지원자가 모인 가운데 남녀 각각 20명씩 총 40명의 직원이 최종 선발됐으며, 이 중 한국 직원 1명이 포함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선발된 직원들은 모금활동을 통해 각 4천파운드를 모으게 되며 회사의 매칭펀드를 통해 인당 총 8천 파운드의 기금이 조성된다.
해당 기금은 추후 '오렌지 유나이티드 펀드(Orange United Fund)'에 적립될 예정이다.
이번 트렉 포 키즈에 선발된 GSK 한국법인 송하은 주임은 "GSK의 CSR 프로그램은 임직원들이 365일 자연스럽게 나눔의 가치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점에서, 참여의 의미가 크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GSK는 대표적으로 2013년부터 국제 구호개발기구인 '세이브더칠드런'과 세계 빈곤아동 1백만명의 생명 구호를 목표로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체결해, 연간 약 12억원의 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작년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에선 기업사회공헌 부문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