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연구를 위한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인 메디데이터가 한미약품과 엔터프라이즈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이번 계약을 통해 국내 제약사 중 최초로 메디데이터 클리니컬 클라우드(Medidata Clinical Cloud®)를 신약개발을 위한 전체 임상시험에 도입하게 된다.
또 이번 계약을 통해 메디데이터 트라이얼 어슈어런스(Medidata Trial Assurance) 서비스가 추가될 예정이다.
해당 서비스는 임상 데이터베이스를 자동으로 분석하고, 예외적이거나 특수한 데이터 또는 잠재적 위험요소와 절차적 문제를 손쉽게 검출하기 때문에 임상 데이터의 정확성과 품질을 한 단계 올려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미약품 손지웅 부사장은 "임상 기술 글로벌 선도 기업인 메디데이터의 클라우드 플랫폼, 데이터 분석과 생명과학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연구개발의 생산성과 정확도를 높이고, 임상시험 데이터의 품질을 개선해 환자들에게 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신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미 3년 전부터 한미약품은 효율적인 전자자료수집·관리를 위한 메디데이터 레이브(Medidata Rave®), 빠르고 정확한 임상데이터 코딩을 가능하게 하는 메디데이터 코더(Medidata Coder®) 솔루션을 도입해 임상연구에 활용하고 있다.
메디데이터의 에드윈 응 아태지역 총괄 부사장은 "잇따른 한국 제약회사의 글로벌 기술 수출로 최근 아태지역의 제약업계에서도 해외 임상을 위한 데이터의 표준화, 효율적인 임상 연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