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한 중앙부처 소폭 개각이 단행됐다.
박근혜 대통령은 16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조윤선 전 여성가족부 장관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김재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을, 환경부 장관에 조경규 국무조정실 2차장 등 3개 부처 개각을 단행했다.
차관급 인사도 발표했다.
국무조정실 2차장에 노형욱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관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에 정만기 대통령비서실 산업통상자원비서관을,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에 박경호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를, 농촌진흥청장에 정황근 대통령비서실 농축산식품비서관을 각각 임명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보건복지부 방문규 차관(행시 28회, 기재부 2차관 출신)과 김진수 대통령실 보건복지비서관 등의 하마평도 제기됐으나 이번 인사에서 제외됐다.
복지부 내부에서는 개각인 단행된 만큼 조만간 중앙부처 실국장 후속 인사가 진행될 수 있다는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현재 최영현 기획조정실장(55, 행시 29회, 성균관대)과 권덕철 보건의료정책실장(55, 행시 31회, 성균관대), 김원득 사회복지정책실장(56, 행시 30회, 경북대, 전 국무조정실 사회총괄정책관), 이동욱 인구정책실장(51, 행시 32회, 고려대) 등 4명 실장이 장차관을 보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