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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PIA '1100여종 의약품 공급…9244개 일자리 창출'

원종혁
발행날짜: 2016-10-10 11:09:52

2016 KRPIA 연간보고서 발간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KRPIA)가 발간한 '2016 KRPIA 연간보고서'에 따른 데이터다.

글로벌제약사들의 국내 사회 기여 활동을 살펴보면, KRPIA 회원사들은 국내에 약 1100종의 의약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임상연구를 통해 2013년에 8만 4000여 명의 환자들에게 치료의 기회를 제공했다. 더불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총 225억원을 지원했으며 총 9244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연간보고서에는 ▲신약의 가치(생명연장과 삶의 질 연장, 의료비용 절감, 미래성장동력) ▲글로벌 제약사의 한국 사회 기여(의약품 개발 및 공급, 연구개발 국내 투자, 상생협력, 지속가능경영, 사회공헌활동) ▲KRPIA 회원사 활동(40개사) 등을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특히 생명 연장과 삶의 질 개선, 의료비용 절감, 미래성장동력 등 혁신적인 신약의 가치도 보고서에서 조명됐다.

혁신 신약과 관련해선, 연구에 따르면 신약 출시 후 1986년에서 2000년 사이에 한국과 미국을 포함한 52개국의 기대수명은 약 1.96년 정도 증가했다.

즉 해당 기간 중 발매된 신약들이 인류의 수명 연장에 13% 기여한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사망률이 1% 감소될 때 국가 전체가 누리는 가치는 최대 약 126조원으로 추정됐다.

의료비 절감은 구약 대비 신약을 사용하면 약제비가 1달러 올라가는 대신 비효과적인 치료제 사용에 따른 질환 관리에 지출되는 7달러 이상의 총 의료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는 고부가가치 지식기반산업으로 제약산업을 평가했다. 세계 의약품 시장의 규모가 연간 1200조원으로 대표적 제조산업인 자동차(600조원), 반도체(400조원) 시장보다 컸다.

우리나라 역시 제약산업 육성에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는 가운데, 최근 의약품 수출실적이 3조 3천억원에 달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예고했다.

KRPIA 김옥연 회장은 "혁신적 신약을 통해 환자의 삶의 질이 향상되고, 건강을 기반으로 하는 사회적 역량이 강화될 수 있도록 KRPIA와 회원사들은 환자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자료는 KRPIA 홈페이지 www.krpia.or.kr 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