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의료기기 사이트 ‘메디바바’(www.medibaba.net)가 12일 전경련회관에서 창립기념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보에 들어갔다.
메디바바는 거래되지 않고 방치되는 중고의료기기를 필요한 의사에게 전달함으로써 의료기기 거래 활성화와 함께 개원가 경영에 도움이 되기 위해 창립됐다.
메디바바 김동현(하얀의원 원장) 대표이사는 창립기념식에서 “메디바바는 의료를 주시한다는 뜻으로 사회시스템은 항상 상호 연결돼 있으며 의료와 의료 환경을 정확히 보고 의료를 살리려는 노력은 다른 분야 산업을 살리고 국민을 위하는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고의료기기 거래 통합네트워크를 구현함으로써 의료기기 거래 자체를 활성화하고 그 네트워크와 힘을 기반으로 대한민국 최초의 의료포탈 ‘Medical Platform’을 완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한미용성형레이저의학회 장현석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날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경쟁 속에서 의사들뿐만 아니라 의료기기업체도 불황을 타개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있는 가운데 메디바바 출현은 새로운 해결책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고무적인 일”이라고 평가했다.
더불어 “의원과 의료기기업체 이익이 결국 진료를 받으러 오시는 분들과 국민 모두에게 돌아가는 상생의 결과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메디바바는 ▲최초·최대 의료기기 중개 사이트 완성 ▲중개 사이트를 기반으로 한 의료포털 플랫폼 완성 ▲중고의료기기 수출 기반 확대 ▲A/S 회사 창립 활성화 ▲의료기기 자체 거래 활성화를 목표로 운영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