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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일 보건산업국장 임명…배병준 국장 친정 복귀

이창진
발행날짜: 2016-12-29 20:30:51

복지부, 건강보험정책국장에 노홍인…건강정책국장 김현준 발령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이 전격 교체됐다.

보건복지부는 29일 이동욱 보건산업정책국장을 산업통상자원부 근무를 명하고, 양성일 건강정책국장을 보건산업정책국장으로 30일자로 인사 발령한다고 밝혔다.

이동욱 국장이 본래 자리인 산업통상부로 복귀하면서 맞 트레이드된 배병준 국장(행시 32회, 고려대 사회학과)이 13개월만에 친정인 복지부로 복귀해 복지정책관 자리를 맡았다.

국방대학교 안보과장 훈련을 마친 김현준 일반직 고위공무원을 건강정책국장으로 발령했으며, 조남권 복지정책관(행시 31회)은 장애인정책국장으로 이동한다.

그리고 1월 1일자로 청와대 보건복지비서관살 노홍인 선임행정관(행시 37회)이 건강보험정책국장으로, 청와대 선임행정관 자리는 전병왕 국장이 맡게 됐다.

최태봉 국장은 기획실 비상기획정책관으로 선임됐다.

신임 양성일 보건산업정책국장은 1967년 생으로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졸업 후 행정고시 35회로 복지부에 입사해 대변인과 장애인정책국장, 건강정책국장 등을 역임했다.

양 국장은 원만한 대인관계를 비롯해 소신과 추진력을 갖춘 공무원으로 평가받고 있어 의료기관과 제약, 의료기기, 화장품 등 보건산업 해외진출 사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더불어 김현준 건강정책국장은 한국외대 졸업 후 행정고시 39회로 복지부에 입사해 인사과장, 연금정책국장 등을 담당했다.

김 국장은 털털하면서 화통한 성격으로 업무 추진에 있어 꼼꼼함을 갖춘 공무원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