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13일 오후 서울역 인근 LW컨벤션센터에서 제1차 수련환경평가위원회를 개최했다.
수련환경평가위원회는 지난해 12월말 시행된 전공의특별법에 의거해 설립된 복지부 산하 기구로 그동안 20년 넘게 병원협회에 위탁 운영된 병원신임위원회 폐지를 의미한다.
첫 평가위원은 ▲의사협회:분당서울대병원 김나영 교수 ▲병원협회:서울대병원 서창석 원장(개인 일정상 불참), 한림대의료원 이혜란 의료원장, 백중앙의료원 김홍주 의료원장 ▲의학회:차의과대 이수곤 교수, 서울의대 박중신 교수, 한림의대 황인홍 교수 ▲전공의협의회:기동훈 회장, 이상형 부회장 ▲전문가:중앙의대 임인석 교수, 서울아산병원 김재중 교육부원장, 중앙보훈병원 이정렬 원장 ▲복지부 이스란 의료자원정책과장 등 총 13명이다.
이들은 향후 3년간 전문과목 전공의 정원과 수련병원 평가와 지정 및 취소,, 수련환경 개선 등 전공의 수련업무 관련 사실상 모든 현안을 심의 의결한다.
이날 첫 회의는 수련환경평가위원회 개요 및 구성방안, 2017년 수련환경평가위원회 주요 일정, 수련환경평가 기준 개발 연구계획(안) 등을 보고받고 수련환경평가위원회 운영규정과 분과위원회 구성방안을 심의 의결했다.
위원회는 호선을 통해 이혜란 의료원장을 초대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복지부 이스란 과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의료계에서 수련환경평가위원회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을 알고 있다. 각 위원님들은 위원회 중요성을 인지하고 합리적인 수련환경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